손을 자주 씻는 직업이라 자주 소독제를 사용하다보니 손이 트고 손가락 마디가 갈라져서 사용해보게 됐어요.
바세린을 스틱으로 만들어 놓은 제형이라 부드럽게 슥 발려서 발림성은 좋았고 튼 부분에 발랐을 때 따갑지 않아서 좋았어요.
손가락 마디에 피부가 얇게 벗겨지듯 해서 아팠는데 몇 번 안발랐는데도 거친 느낌이랑 벗겨진 주위에 허옇게 들뜬 것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바디 피부가 건조해서 팔꿈치랑 발꿈치, 복숭아뼈 있는 곳도 자주 하얗게 일어나서 발라봤는데 좋았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처음엔 얼굴이랑 바디에 같이 사용하려고 했는데 바르면 반짝이는 광이 돌면서 바른 티가 나고 아무래도 바세린 성분 때문에 트러블이 걱정돼서 몸에만 바르고 있어요.
그리고 스틱이라 사용하다보면 가운데만 움푹 파여서 끝까지 쓰기 힘들었고 좀 빨리 닳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효과가 좋아서 올해 한통 다 쓰면 내년 겨울에 재구매 의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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