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공홈보다 올리브영이 최특가
일리윤 아토케어 라인이 단종되고
가려움증에 좀더 효과적이라는 레드이치라인으로 변모.
올리브영 특가로 가격도 제일 저렴하면서
꼬꼬마도 기특한 게 붙어있는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구매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매장에서 손에 테스트하니까
메마른 손등이 애기엉덩이처럼 보돌보돌 쫀쫀해지는 것에 반해서, 주로 핸드크림으로 쓰려고 구매했어요!
로션 타입은 좀더 범용적으로 아무데나 아무때나 펑펑 쓸 수 있고, 큐어밤은 좀더 도톰하게 발립니다.
흡수되는 속도도 살짜쿵 로션보다 느리고 마무리감도 조금 도톰하게 남아요.
질감과 마무리감이 특이한데, 살짝 셔벳 같은 느낌으로 도톰한 감이 남습니다. 뭐 그렇다고 모공을 막고 그런 건 아니고.. 일리윤 기초가 마무리감이 보송보송한 편인데.. 쉽게 날라가는 외부장벽을 큐어밤은 좀더 도톰하게 보호해준다는 느낌입니다.
빠른 흡수가 1순위라면 펌펑도 쉬운 로션으로 가시면 되고요, 저는 가끔 집중케어를 하고 쫀득보돌한 느낌으로 행복해지고 싶어서 큐어밤 세트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실제 사용은 흡수가 빠른 로션을 더 많이 하고는 있지만 취침 전에 이 큐어밤을 손에 발라주고 자면.. 손이 보돌보돌해서 계속 만지작하다가 행복하게 잠이 들거든요.
피부가 확 뒤집어진다든지, 어딘가 상처가 나서 쓰라린 느낌이 있으면 바로 큐어밤만 발라줘서 순하게 낫굴려고 대기중인데..
워낙 튼튼한 피부라 ㅋㅋㅋ
아무튼 범용성으로는 로션을 강추하고
얄쌍한 디자인과 용량으로 핸드크림으로 쓰시거나 집중케어를 원츄하시면 큐어밤을 추가로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주부습진이나.. 뭘 발라도 손이 자꾸 마르는 분들!
괜히 이상한 핸드크림이나 바세린 집적이지 마시고
일리윤 바르세요. 손 장벽 재생에는 차라리 일리윤이 더 잘 듣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