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 17호 사이 여름쿨톤입니다. 베러댄쉐입은 1호 오트그레인 사용했습니다.
원래 쉐딩은 삐아 피넛블로썸을 사용했었어요. 롬앤에서 새로 쿨톤을 위한 쉐딩이 나왔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었어요. 운 좋게 평가단이 돼서 제품을 써볼 수 있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근데 막상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 컴퓨터나 스마트폰 액정으로 봤던 거랑은 색감이 좀 달랐어요. 피넛블로썸이랑 나란히 놨을 때 육안으로도 약간의 색감 차이는 느껴지더라구요. 생각보다는 붉은기도 노란기도 좀 더 돌았던 거 같아요. 팔뚝에 발색했을 때도 피넛블로썸에 비해서는 붉은기가 좀 더 느껴졌습니다.
얼굴에 발색했을 때 오트그레인의 밝은 부분으로 코쉐딩을 했는데요, 나쁘지 않았어요. 적당히 자연스럽게 발색이 됐습니다. 다만 아주 자연스러운 쉐딩이라기보단 약간 쉐딩한 티가 나는 발색이었어요. 양조절을 신경써서 한 편이었는데도 발색이 잘 됐던 것 같아요.
턱쉐딩은 오트그레인의 진한 부분과 연한 부분을 적당히 섞어서 사용했는데요, 확실히 붉은기가 느껴졌습니다. 심하게 쉐딩을 한 건 아니었는데도 쉐딩한 티도 딱 나더라구요. 자연스러운 음영의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약간 얼굴빛이 밝진 않았네요. 대신 사진을 찍을 땐 쉐딩의 힘이 빛나더라구요. 쉐딩으로 깎은 부분이 확실히 갸름하게 보였어요ㅎㅎㅎ
제가 사용해봤던 피넛블로썸과 비교를 해보자면 오트그레인은 조금 더 쉐딩한 티가 잘 나는 쉐딩인 것 같아요. 화장이나 쉐딩한 티가 나는 걸 좋아하시거나 진한 메이크업 좋아하시는 분들이 써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가지, 쿨톤쉐딩이라고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완전 쿨톤 컬러로는 생각이 되지 않는 게 좀 아쉽습니다. 또 공홈에서 보는 발색샷이랑 실제로 보는 발색의 차이가 좀 있으니 미리 테스트 해보신 뒤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약간의 가루날림도 있습니다. 가루날림의 경우는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 가루날림에 예민하신 분들도 테스트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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