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18년 6월 10일. 닉네임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샤이니 덕후입니다. 1년 전 오늘, 샤이니가 눕방을 했는데 온유 입술이 그날 유독 반짝반짝 빛나고 예뻐서 댓글창이 난리가 났죠. "진기야 립 뭐 썼어?" "오빠 립 정보 좀요ㅠㅠ" 그리고 우리 친절한 온리다는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프레쉬의 로제 립 트리트먼트더군요. 마침 한 달 후 여행 계획이 있었던 전 면세에서 아묻따 저 립을 지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면세구역 도착하자마자 프레쉬로 달려가 전색상 발색했는데...흠?!로제 너무 연하더라고요. 코랄이 젤 발색이 잘 돼서 코랄로 집어왔어요ㅋㅋㅋㅋㅋ
지금까지 계속 쓰는데 덕질하다가 꿀템 얻음ㅋㅋㅋㅋㅋ제품 자체도 다른 색에 비해 발색도 잘 되는데 제 입술도 좀 진한 편이라 풀메했을 때도 틴트나 립스틱 대신 이거 잘 발라요. 그리고 이 아인 시험기간 필수템입니다. 모자 눌러쓰고 가지만 입술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을때 자연스럽게 혈색 주기 좋습니다. 그리고 전 스트레스 받아서 입술 부어서 다른 립제품 사용하기 두려웠을 때 2주 정도 계속 이것만 발랐어요. 악화되는건 없었어요.
다만 단점은 무르다는 것. 그래서 올릴 때 스틱이 벽면에 긁혀요. 그리고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 물러지는 일은 없더라고요 아직까지...아 단점 하나 더 있어요:가격
사실 제품후기만 적었다면 이렇게 길어지지 않았을텐데 덕후는 이 제품을 손에 들이게 된 과정까지 구구절절 설명해야 직성이 풀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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