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았는데 최악 드림. 즉슨 절대 내 돈 주고 사지 않을 것이며 이미 받은 제품은 장롱템이 될 것이다.
성분은 BHT도 그런데 합성향료... 합성향료의 위험성은 놀라울 정도로 저평가되어있는데 이런 제품을 “먹을 수 있는” 립밤에 넣었다는 것 자체가 일단 나에게 너무나 감점 요인이었음.
45,000원에 3그램도 안 되는 립밤을 산다? 가격은 그렇다 치고 제품만 봐도 디올 어딕트 립밤에서 색 다 빠진, 세 번 정도 그어주면 그나마 조금 딸기우유빛 핑크가 연하게 올라오는 발색. 그렇다고 보습이 짱짱도 아니라 차라리 라메르는 비록 팟 타입이기는 하나 보습이라도 좋았지 얘는 그것도 아님ㅋㅋㅋ 결국 틴티드 립밤으로서의 기능도 그냥 립밤으로서의 기능도 불합격. 평소 입술이 엄청 초크초크해서 그냥 자기만족용으로 이거 바르면 상관없지만 난 비싸든 싸든 제품 이름에 걸맞는 기능을 일단 기본적으로 해야 맞다고 봐서... 얘는 불합격임.
그리고 같은 일제가 그런지 묘하게 촌스러운 케이스와 익숙한 내용물... DHC 립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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