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향 역하다고 하시는데.. 전 왜 향이 글케 좋은걸까요...? ㅋㅋㅋㅋ 솔직히 향은 ㅇ이ㅋ메ㅇ크 루즈건처럼 뭔 화학 향같은게 토가 나올듯하고 이건 그나마 달달해서 좋더라고요.
향은 뭐 일단 둘째치고 발색력에 컬러. 지속력. 거기다가 텍스쳐. 미친, 대체 단점이 뭐요???
600이랑 630호 샀는데 둘 다 정말 아.. 설명불가...
내 피부색이 칙칙한건지 아님 그냥 못생긴건지 (...) 몰겠지만 아무나 소화할수있다는 트렌디한 mlbb들이 다 안어울렸음...ㅠㅠ
말린 장미 색 바르면 티도 안나고, 80년대 화장같아보이고...
베이지한 누드 립 바르면 주변에서 아프냐고 물어보고..... 하아....
하.지.만
레블론에서 산 600호. 저같은 슈렉이 발라도 화사한, 봄의 기운을 담고 활짝 핀 꽃같은 발색을 보여주었고....!!!! (물론 얼굴은 여전히 슈렉이죠)
630호. 아파보이지않고 세련되보이는 누디한 립을 만들어주었고...!!!
600호 요즘 진짜 이거 바르고파서 아이섀도우도 일부러 이 색 맞춰서 바름. 매일매일 바르고시퍼...ㅠㅠㅠ
매트한 표현인데 글타고 막 맨입술에 바르면 입술 찢어질듯하고 각질 폭발하도 그런게 하나도 없슴다...!!!
진짜 자연스러우면서도 차분하게 화사한 삥꾸삥꾸 립을 선사해버렷!!
거울 보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만 바르고나면 계속 거울로 입술색깔 구경하게 됨. 대체 이거 누구 입술 색이얌 ㅎㅎ 누구 입술 색이 이렇게나 뽀송삥꾸하게 이쁜거얌ㅎㅎ 하게 되네요. 집에서도 심심하면 그냥 발라봄 ㅎㅎ
드디어 내 얼굴에 맞는 색을 찾은건지 아니면 레블론이 신의 립제품을 만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말린장미와 누드립, 이곳에 눕습니다. 절대 절대 단종시키디마세여... 플리즈...
향도 전 좋고... 그냥 다 좋앙.. 패키징도 좋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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