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라기 보다는 펄 베이스라는 말이 적합할 것 같다. 피부 결 자체를 딱 정돈해주고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매워서 파데가 균일하게 잘 올라가게 된다는 프라이머의 기능은 없다. 다만 펄베이스는 확실함! 펄땡이들도 나름 큼직큼직하면서도 차르르 들어있다.
근데 나는 피부에 단독으로 기초 이후 바르기에는 뭔가 자극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손이 진짜 1도 안간다...아무래도 향과 뭔가 미래지향적인 사이버스러운 펄땡이들 때문인것같은데, '쓰고나서 피부가 뒤집어졌다'까지는 오버지만 피부에 좋은건 아니라는게 크게 느껴져서 그냥 확 끌리던 밤에 인터넷으로 정가 다 주고 사놓고 10번도 안쓴것같당.....
단독사용이 부담스러워서 파데에 섞어서 쓰기도 했는데, 꼭 굳이 이 제품이여야만하누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수분크림만 섞어도 파데는 촉촉해지는데, 굳이 얘를 섞었을때 얻는 큰 효과는 나한텐 없었당...;-; 거의 유통기한 다 끝난걸로 알고있는데.... 굳이 살려서 쓸 일은 없고 그냥 버릴것같다. 최악템은 아니지만 재구매의사는 전혀 없는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