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각질이 넘나리 심해서 샀는데 이건 진짜 혁명이다...
립밤 유목 생활만 몇 년째... 유리아쥬 히말라야 블리스텍스(파란색스틱) 바셀린 복숭아립밤 등등... 마음에 드는 립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이트 케어를 하기엔 부족한 아이들이었음 그러던 중 아보카도 립밤이 좋다길래 검색을 해봤는데 으에...? 웬 공룡알이 나오는 겨.. 천년구매욕이 뚝 떨어지고 어떤 립밤을 사야할지 몰라 헤메고 있었음 ㄸㄹ.. 그날도 어김없이 온갖 커뮤에 립밤을 검색하고 있었음 근데 스타일나눔이라는 곳에서 이 립밤을 원플원 무배에 파는 게 아니겠음! 5000원에 두 개면 하나당 2500원! 먕! 넘나리 좋아라! 하염없이 립밤을 기다리던 와중에 드디어 도착을 했음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달달한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여름에는 더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근데 바르고 3초정도 있으니깐 화해지는 거임... 내 입술이랑 안맞는줄.. 근데 이게 정상인거임 걱정ㄴㄴ 아무튼 이걸 입술에 얹고 잠을 자보았음.. 세상에나..! 신생아 시절에나 가져본 듯한 매끈매끈한 입술이 되었음ㅠㅠ 블리스텍스 립밤 겁나 잘만드는 듯ㅠㅠㅠ 내 친구들도 처음에는 뭘 그런걸 쓰냐고 하다가도 좋다고 빌려달라고함 세상사람들ㅠㅠ 제발 사서 써주셈ㅠㅠ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