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끼 도는 밝은 핑크색 블러셔 백화점에서 찾기 꽤 힘든데 500번 보고 꽂혀서 샀다.
'패브릭' 이라는 네이밍이 너무 어울린다 알마니 제품 이름에 섬유와 관련된 단어가 곧잘 붙는 편인데 알마니 코스메틱의 사용감도 전체적으로 그런 섬유 같은 사락사락~ 하고 빌더블하면서 투명하고 은은한 느낌임. 알마니 많이 써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거라 생각. 섀도우 블러셔 립스틱 파운데이션 전체적으로 그런 인상 받았다.
엄청 맑고 블렌딩 잘되면서도 마치 '내 뺨같은/물든듯한/수채화같은' 의 느낌보단 엄청 투명하고 얇은 천을 올린 것처럼 샤라샤라하게 발색된다. 색감이 딱히 기막힌건 아니지만 워낙 하이엔드브랜드에서 안나오는 화사한 색이라 잘 사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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