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ss...
오프라인으로 테스트를 하고 구입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라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부디 제발!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 보고 구입하기를 권고함. (손등 손목 발색이 아니라 얼굴 위로 직접 올려 보고 일정시간동안 테스트 해보길.)
제품 구입 후 3일 정도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사용 후 작성하는 리뷰로,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감을 적은 것이므로 부디 참고만 하시길.
장점 :
1 색상 예쁨. (샌드) 25호 가을 웜톤 추정 되는 어두운 피부에 자연스러운 톤 보정이 가능한 컬러감. 홍조가 있다면 샌드 컬러의 경우 옐로우 베이스이다보니 어느정도 붉은 기를 잡아 줄 수 있음.
2 케이스가 예쁘다. 홀로그램으로 방향 따라 색이 변하고 여닫는 부분이 자석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 가방에서 굴러다니며 열릴 일이 없다.
3 쿠션과 퍼프 뚜껑 사이에 고무 패킹이 되어 있어서 완벽한 밀봉이 가능하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닫아 둘 수 있음)
단점 :
1 보송매끈을 표방한 케이키한 표현. 두껍게 발린다. 그만큼 밀착력이 떨어지고 그 날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지속력도 낮은 편.
2 붉은기는 그냥저냥 잡아주는 반면 입가 착색이나 다크서클 등의 푸른 기운은 확실하게 잡아 주지 못함. 다크서클은 파운데이션 아래로 은연 중 비쳐보이고 입가나 코 주위 착색은 주변 미세 주름과 합쳐져 커버 안 됨 + 주름 끼임의 총체적 난국.
3 얼굴에 열감이 많은 사람들은 기초 단계에서 제대로 쿨링을 주거나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고함. 트러블 부위 등 상대적으로 열감이 높은 부분은 미세한 각질 부각과 함께 뜬다.
추가 :
1-1 두껍게 발리는 것은 양 조절을 제대로 못해서라는 의견이 있는데, 양 조절과 상관 없이 파운데이션 포뮬라에 문제가 있다고 봄. 특히 입가나 눈 위 크리즈의 경우 파운데이션 자체가 끼인다기 보다는 파우더 같은 제형이 끼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쿠션 광고에서도 미리 얘기를 했듯이 '미세먼지 등의 효율적 디펜스'를 위해 약간의 파우더 파운데이션과의 믹스매치를 하지 않았나 혼자 추측함.
1-2 조금만 더 덧붙이자면, 얇게 바르면 잡티가 다 보이고 그 위에 레이어링 하기 시작하면 cakey의 끝을 볼 수 있다. 내장된 퍼프로 손등 위로 테스트를 해도 손목 주름 사이로 다 끼는 혁명.
1-3 디펜스 롱웨어 이전에 나온 커버스테이, 에버래스팅 쿠션 파운데이션 리뷰에서도 심심찮게 밀착력이 떨어지고 두껍게 발리고 쉽게 들뜬다는 리뷰를 볼 수 있다. 물론 베이스 제품이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 되는 점은 인정하나, 적정 시간차를 두고 출시 된 두 제품군에서 느껴졌던 단점들이 전혀 개선 되지 않은 채 그래도 디펜스 롱웨어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인 즉, 제품 개발에 있어 심혈을 기울이지 않고 소비자를 잡아챌만한 광고문구만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음.
2 그나마 밀착력 있게, 두껍지 않게 바르고 싶다면 내장된 퍼프보다는 물에 적셔 사용할 수 있는 하이드라 스펀지를 추천함. 본 파운데이션은 아주 얇게 정말 소량만 바르고 나머지 커버는 컨실러로 하는게 마음 편하다고 판단.
3 만지기엔 쫀쫀한 마무리감. 하지만 무턱대고 피니쉬로 파우더 처리를 하지 않는 것을 권고. 지성피부에게도 피부 위로 텁텁함이 느껴짐. 건성 사용자의 경우 기초 단계를 오일 등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파우더 처리까지 일정 시간 이상 방치해 경과를 지켜 본 뒤 본인 피부 타입에 어울리는 피니쉬를 하길 추천함.
4 유달리 큰 잡티 없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을 제품. 적당히 유수분 밸런스가 맞는 복합성에 트러블 잡티 홍조 없고, 각질도 잘 일어나지 않는 온순하고 말 잘 듣는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아주 소량만으로 깔끔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을 제품. 단 하나라도 위의 조건과 맞지 않는다면 구매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함.
5 결론 : 포니 네임밸류가 너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