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작년에 3개, 올해 2개. 지금까지 총 5개 째 사용했네요
+)21년 올해에 2개 더 쓰고 있습니다
<재작년>
[클로리스-롱래스팅] :
재작년에 사용했던 클로리스는 여리여리 꽃잎색상이었는데, 당시에 여러번 발랐을 때 입술 색이 별로 달라지진 않고 그냥 혈색만 조금 나타났길래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현재>
[클로리스-롱래스팅] :
다시 구매하니 상자 열자마자 보이는 색상은 정말로 작년보다 발전한 색상이었습니다. 천연틴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발색이 잘 된다는 건 그만큼 연구를 많이 하셨구나, 란 생각이 들 정도로 팁하고 발색력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웜톤 쿨톤 누구나 쓸 법한 정석 입술 색( 흔히 웹툰 같은 곳에서 나오는 기본 입술 색) 을 표현해줍니다. 막 광고처럼 폼내면서 바르면 뭐라도 된 듯한 자신감이 듭니다. 베이스로 발라줘도 이쁜데 위에 조금 진한 [비너스]라던가 [아테나] 라던가 일단 뭘 발라줘도 이쁘게 표현되니 대단히 만족합니다.
<재작년>
[티케- 롱래스팅 & 오리지널(워터)] :
두 개 다 사용했었는데 여름쿨톤이라 핑크가 어울릴 줄 알고 사용했으나, 당시 기억으로는 제 피부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잘 쓰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컬러가 어떨진 모르겠으나 당시 사용했던 롱래스팅 티케 색상은 어떻게보면 약간 퍼플끼가 조금 도는 진달래랄까, 맑은 컬러라기보다는 회색빛 섞인 밝은 자주색이었습니다.
여긴 오리지널 창이 아니라서 오리지널 리뷰를 써도 될진 모르겠으나, 기왕 얘기를 꺼냈으니,. ㅋㅋ
오리지널(워터제형) 티케도 맑은 핑크 색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롱래스팅보다는 제게 더 잘 어울렸던 제품이었습니다.
베이비핑크 색인데, 롱래스팅 티케와 제형도 다르고 색상도 다른 제품들보다 더 차이가 큽니다. 자연스럽게 입술 색을 돌려주는 듯한 제품이어서, 롱래스팅티케보다 워터티케를 더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현재>
[비너스-롱래스팅] :
올해는 비너스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맑은 레드 색상, 그 자체입니다. 많은 후기에서 이 제품이 베네틴트 색과 유사하다고 평하셨는데, 직접 써보니 정말 공감했습니다. 맑은 레드 . 정석적인 컬러였습니다. 이 제품 또한 웜쿨톤 가리지 않고 어울릴 듯한 색상을 표현해줍니다. 자기 본연의 입술인듯한, 하지만 조금 더 진해서 '나 좀 꾸몄어' 할 때는 이 비너스가 최적의 제품이라고 봅니다. 이거 바를 때도 디게 잘 발려서 폼잡고 바르면 거울 속의 나 자신은 광고모델로 변신한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21년
롱래스팅 헤라
롱래스팅 클로리스
쓰는 중입니다
헤라는 정말 겨울쿨톤 용 틴트 같네요. 핫핑에 가깝습니다. 연하게 발라도 이뻐요 ㅎㅎ
꾸미는 용도로 바르는 메이크업류인 틴트를 생얼에도 로션바르고도 바를 수 있게 한 생각은 정말 참신하고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엄청 비효율적이고 가성비가 안나는게 천연입니다.
"클렌징만 하면 끝인데 왜 굳이??"
란 생각이 보편적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입술에 건강한 쪽으로도 잘 때마저도 붉은 입술을 가질 수 있다.'
는걸 끊임없이 발전하는 발색력과 발림성을 통해 화학성분 많이 들어간 다른 틴트들에게 알려주는 시도가 너무 존경스럽네요ㅎㅎ
계속 사용할 의향 있습니다. 얼마나 더 발전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