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잡티는 뾰루지 가라앉은 붉은 자국이나 코옆에 약간 붉은 느낌정도라서 컨실러 브러쉬에 대한 욕구는 크지 않았음. #한스킨 컨실러 살때 증정용으로 딸려온 미니브러쉬로 공들여 발라주면 되어서 크게 컨실러 브러쉬가 필요한가, 차이가 있으려나 생각했던 게 나의 오산★
일단 브러쉬모가 다름(피카소니까 당연하겠지) 정말 두께가 얇고 부드러움. 그렇지만 너무 훌렁하지도 않게 적당히 탄력과 힘이 있어 아! 컨실러 브러쉬는 이래서 필요하구나 느끼게 됨. 물론 다른 컨실러 브러쉬로도 충분히 스킬이 좋거나 공들이면 괜찮잖아요? 응아니야~ 피카소로 쉽고 빠르게 할거야.
어디를 어떻게 컨실러로 가리는가 하면,
1. #VDL 세레니티를 소량 손등에서 고루 묻혀 눈밑 다크서클 부분을 밝혀주면 얼굴이 더 화사하고 깔끔, 어려보임. 모양도 약간 사선이라 적합.
2. 코 옆 붉은 기는 가리고 싶어도 나중에 화장이 뜨면 더 더러워보여서 정말 애매한 부위인데, 눈밑 다크서클부위도 주름부각없이 얇게 발릴 정도이니 당연 가능. '손등에 덜어서 얇게 올린다'가 핵심★
3. 일반 잡티커버에 사용. 잡티가 크고 뚜렷하다면 베이스 후에 컨실러, 파데 바르고 다시 컨실러, 그리고 픽서 파우더하면 더욱 완벽해짐. 옅은 잡티는 1번만 가려줘도 됨. 일단 얇게 잡티위에 두들기듯 얹고, 잡티를 건드리지 않고 경계부분을 스머징해주면 됨.
4. 국소부위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 눈썹뼈밑 밝혀주거나 콧잔등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싶은데 하이라이터는 너무 과하다 싶을때(쌩얼느낌으로 밝힐때) 1번처럼 브러쉬에 밝은 메베로 국소부위만 얹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