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단종이니 ㅠㅠ
제 피부타입은 U존은 건성, T존은 지성입니다.
저는 커버력이 높은 베이스나 두터운 피부표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커버를 꼭 해야하는 부위는 컨실러를 사용하고, 그 외의 전체적인 베이스는 얇고 가볍게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저와 같은 베이스 취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좋아하실만한 쿠션일 것 같습니다. 저는 그동안 쟁여놓은 제품들을 야금야금 사용하며 약 20개 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시되자마자 테스트한 후에 바로 구입하였고, 이후에도 다른 여러 제품들을 사용하긴 했지만 연어처럼 다시 이 제품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도대체 왜 단종일까요 ㅠㅠ 혹시라도 관계자분들께서 제 리뷰를 보신다면 제발 다시 재출시를 고려해주시옵소서...ㅠㅠ
이 제품의 장점은,,,
1. 가볍고 얇게 발려 투명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
가볍고 얇게 발리기 때문에 계속 덧발라도 투명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유분과 잘 어우러져 은은하게 광나는 피부가 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가벼운 편인데도 불구하고, 모공 커버력은 괜찮은 편입니다.
참고로 저는 코나 볼 모공 부위는 에어퍼프가 아닌 컨실러 브러쉬를 이용하여 발라주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베이스 제품은 에어퍼프보다 브러쉬로 바를 때 모공 커버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2. 쿨링감이 있어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 :
쿨링감 + 가볍고 얇게 올라감 = 여름에 사용하기 딱 좋음
3. 수분 베이스라서 촉촉하다. :
수분 베이스 제품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촉촉합니다. 그리고 촉촉함이 유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다크닝이 없습니다.
4. 밀착력이 우수하다. :
코시국에 마스크를 착용해도 마스크에 엄청 많이 묻어나는 느낌은 없습니다. 근데 이건 제가 항상 베이스 마지막에 아무 것도 안 묻은 퍼프로 토닥토닥해줘서 더 밀착이 잘 된 것일 수도 있겠네요.
단점은,,,
1. 수분 베이스 제품인데다가 커버력이 없어서 금방 사용하게 된다. :
타 쿠션제품들보다 금방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용하다보면 수분감이 점차 날아가서인지, 쓰다보면 투명한 표현이 점차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2. 코 끼임이 있다. :
에어퍼프로 바르면 코 끼임이 100%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코와 볼 부분은 왠만하면 컨실러 브러쉬로 발라주는 편입니다.
이러한 단점과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용하는 이유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비해 투명한 피부표현을 비교적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딸려오는 에어퍼프가 핵 구리다. :
웬만하면 미샤 에어퍼프 쓰시길 바랍니다. 구성품으로 딸려오는 퍼프가 구제불능입니다.
4. 케이스가 너무 안 예쁘다. :
청량한 느낌을 주려는 디자이너의 의도는 알겠으나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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