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화장대 쇼핑하다가 찾아낸 아이템 ㅎㅎ
사실 케이스 때문에 샀다고 할 수 있는데요.
내용물도 뻔하게 예쁜 컬러들이긴 합니다..
구매 후 택배를 당시에 받아봤을 때, 블러셔를 담는 벨벳 주머니가 따로 있길래 (이런거 첨 봤어서) 역시 고급진건 다르구나 하며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냥 세상 먼지 다 빨아당기는 물건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후문...ㅋㅋㅋ
제형은 평범하다고 느꼈어요.
발색은 잘되고 가루날림 심한..
몇 번 안쓴 것 치고는 양각이 참 많이 패였습니다.
내장 브러쉬가 너무나도 구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400 PEACH
피치 컬러에 금펄이 콕콕 박혀 있어요. 캘리포니아 걸로 만들어줄 것 같은 구운 복숭아 너낌.
200 PROVOCATIVE
DG LOVES KOREA LIMITED DESIGN
컬러 자체가 한국 한정인 건 아니고 케이스 디자인이랑 팬 양각만 달라요. 400 Peach 처럼 펄이 육안으로 잘 보이진 않는데 전체적으론 은광이 느껴졌어요. 이걸 딸기우윳빛 핑크라고 해야하나... 암튼 소녀소녀한 핑크입니다. 오랜만에 써보니 예쁘더군요. 종종 써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