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샘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는 기존의 꾸덕햇던 트리플 팟이 좀 건조하게 느껴졋던 분들이라면 진짜 반가워할 만한 제품인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잡티 가릴 게 많아서 컨실러를 달고 사는데, 사실 커버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눈가 주름에 끼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 많앗거든요. 근데 이번 글로우 버전은 이름처럼 손가락 온도로 녹여 바를 때 그 쫀득하고 매끄러운 느낌이 확연히 달라서 써보자마자 이건 물건이다 싶엇어요. 다양한 베이스랑 조합해봣는데, 확실히 피부가 편안하면서도 가릴 건 다 가려주는 기특한 아이템이더라고요.
가장 만족스러웟던 건 역시 밤 타입 특유의 쫀쫀한 밀착감이에요. 기존 제품보다 훨씬 오일리하고 부드럽게 녹아드는데, 이게 단순히 번들거리는 게 아니라 피부에 찰떡처럼 착 달라붙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특히 눈 밑 다크서클이나 입가처럼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발랏을 때 진가를 발휘햇어요. 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들뜨거나 퍽퍽하게 갈라지지 않고, 마치 원래 내 피부인 것처럼 광택감이 은은하게 유지되는 걸 보면서 더샘이 진짜 작정하고 만들엇구나 느꼇어요.
커버력 부분에서도 글로우 라인치고는 굉장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앗어요. 보통 촉촉하면 커버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건 얇게 한 번만 펴 발라도 웬만한 붉은 기나 연한 잡티는 깔끔하게 보정되더라고요. 세 가지 컬러가 한데 모여 잇으니까 내 피부 톤에 맞춰서 섞어 쓰기도 너무 편하고, 특히 보색 대비를 이용한 코렉팅 컬러들이 동동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엇어요. 덕분에 베이스 화장을 두껍게 하지 않아도 피부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맑아 보이는 효과를 봣어요.
지속력도 생각보다 꽤 짱짱해서 놀랏는데요. 글로우 제형이라 금방 지워질까 봐 걱정햇는데, 밀착력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외출하고 돌아와서 거울을 봣을 때도 커버된 부위가 지저분하게 무너져 잇지 않더라고요. 물론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코 옆 같은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살짝 번들거릴 수 잇지만, 손가락으로 톡톡 눌러주면 금방 처음처럼 깨끗하게 수정되는 제형이라 관리하기가 참 쉬웟어요. 다크닝 없이 처음의 화사한 색감이 저녁까지 잘 유지되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예요.
디자인도 콤팩트한 사이즈라 파우치에 쏙 들어가니까 휴대성이 정말 좋더라고요. 거울 보면서 손끝으로 슥슥 녹여 바르기만 해도 웬만한 메이크업은 다 해결되니까 바쁜 아침에 시간 단축도 많이 됐어요. 굳이 브러쉬를 쓰지 않아도 손가락의 온기로 녹여 바르는 게 이 제품의 제형을 가장 잘 살려주는 방법 같아서 저는 주로 손을 이용해서 펴 발라주고 잇어요.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 거의 무향에 가까워서 데일리로 쓰기에 전혀 부담이 없엇어요.
나름대로 써보며 알게 된 팁을 하나 드리자면, 피부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은 날에는 파운데이션 대신 이 컨실러로 고민 부위만 얇게 커버하고 남은 양으로 전체를 가볍게 쓸어줘 보세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인위적이지 않은 광택감이 돌면서 피부가 엄청 좋아 보이는 파데프히 메이크업이 완성되거든요. 텁텁함 없이 맑은 피부 표현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방법이 진짜 정답이 될 거예요.
가격대도 더샘답게 너무 착해서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생각이 들엇어요. 평소에 컨실러만 바르면 건조해서 눈가 주름이 부각됐던 분들이나, 촉촉하면서도 확실한 커버력을 원햇던 분들에게는 이 제품이 진짜 구세주가 될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글로우 버전 써보고 너무 만족해서 주변 지인들한테도 무조건 이거 써보라고 입소문 내고 잇답니다. 다 쓰고 나면 무조건 재구매할 제 인생 컨실러라고 느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