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라이터 그 이상 ✨✨
수분 부족형 건성 / 19호
ꔛ 하이라이터 취향 ꔛ
색보단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글리터의 다채로움을 중시
쉬머 or 중간 입자의 글리터, 적당한 화려함을 선호
후추펄 싫어요 👎🏻
- 처음 아멜리 네온라이터가 출시된다고 했을 땐 다른 하이라이터와 비교표를 만들어서 “압도적으로 예쁩니다” 한 문장만 써놔가지고 이게 뭔.. 싶었지만 사용해보니 결국엔 국내에서는 나올 수 없는 하이라이터가 맞긴 했어요
그래도 마케팅이 너무 짜치는 부분은 어쩔 수가,, 아멜리 신년 이벤트는 더할나위 없는 혜자구성이었는데, 마케팅 문구는 어떻게 안될까요? 항마력이 딸려서 못 보겠어요 으앙 🥹
431 #오팔린 핑크
흔히 보는 형광 핑크, 빛을 안 받았을 땐 화이트 베이스의 연핑크 살짝 후추처럼 뿌려놓은 것 같은 색감인데 빛을 받으면 네온라이터에 걸맞는 형광 핑크빔을 발사해요
평균적인 형광 핑크 하이라이터보다 빔 발사력이 2-3배 되기 때문에 하이라이터라기보단 무대 화장 같았고 과하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형광핑크빔 하이라이터를 쓸 때 굳이 오팔린 핑크여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발색이 꽤 강한 편이라 진하게 바르면 핑크빔을 내뿜는 채도 높은 블러셔처럼도 보여요
밑에 깔아놨던 블러셔 컬러를 덮어버려 안 보일 정도라 하이라이팅 조절만 가능하다면 블러셔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432 #스파이시 피치
환타빔,핑크 코랄 복숭아빔 정말 귀하죠 🍑
제가 생각하는 발랄한 피치빔 하이라이터는 아직까지 직구로는 칼레이도스 스페이스 에이지 하이라이터 #마스 멜터,국내에서는 메이크업 포에버 스타 릿 파우더 03 프로즌 오렌지 그리고 아멜리 #스파이시 피치밖에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스파이시 피치는 환타빔으로 메이크업 포에버 04 프로즌 오렌지랑 거의 비슷했는데, 다각도로 본 결과 차이점이 있어서 정리해볼게요
1. 아멜리 아스트랄라이트 네온라이터 #스파이시 피치
빛이 없을 때/ 샴페인 골드처럼 보이는 오렌지컬러
빛을 받았을 때/ 레드로도 보이는 형광핑크빔 발사! 오렌지빔과 더해져 코랄빔처럼 보임,프로즌 오렌지보다 미세하지만 더 레드핑크같아 보임
2. 메이크업 포에버 스타 릿 파우더 #프로즌 오렌지
빛이 없을 때/ 스파이시 피치와 반대로 빛이 받지 않았을 땐 레드핑크 보이는 코랄빔을 은은하게 내뿜는다
빛을 받았을 때/ 빛을 받았을 땐 스파이시 피치와 거의 유사하게 코랄빔을 내뿜는데 스파이시 피치보다는 레드 느낌이 덜해서 우리가 원하는 환타빔이 보임
⨷ 이는 정말 정말 미세한 차이로 육안으로 슥 보면 구별이 안되고, 얼굴에 반반비교해서 세번 이상 발색해보고 다각도로 관찰한 결과에요
거의 차이가 없어서 둘 중 용량이나 프레스트 타입 선호vs가루타입 선호 등 비교해서 원하는 제품 구매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왕이면 메이크업 포에버가 용량도 작고(하이라이터는 많이 쓰질 않으니까 용량 작은게 저는 좋더라구요!)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로 2.8만원대로 더 저렴해서 재고만 있다면 메포 프로즌 오렌지를 더 추천드려요!
433 #네온 오키드
컬러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핑크빛 도는 청보라빔
r.e.m 뷰티의 미스 넵튠 같기도 한데 그보다 중간중간 중간보다 살짝 더 큰 입자의 형광핑크 글리터가 더해져서 키르시 블렌딩 글리츠 크러쉬 팝 02 퍼플 크러쉬와 컬러가 비슷했어요
아무래도 가격 차이가 있다보니 아멜리가 빔이 더 화려 할수밖에 없고, 키르시 블렌딩이 습식 타입으로 브러쉬로는 밀착이 떨어지고 손가락 발색이 더 정확한 걸 감안하면 아멜리가 가격대는 더 있더라도 나은 선택지 같아요
오팔린 핑크와 마찬가지로 발색이 꽤 강한 편이라 진하게 바르면 연보라빔을 내뿜는 블러셔처럼도 보여요 밑에 깔아놨던 블러셔 컬러가 안 보일 정도라 하이라이팅 조절만 가능하다면 블러셔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빛이 없는 곳에선 빔을 내뿜지 않다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빔을 발사하는데 화려한 빔이라 누가봐도 "나! 하이라이터 했다!" 고 광고처럼 보여서 데일리로는 무리일 것 같아요
데일리로 바르고 나갔다간 어쩌면 정말 우스꽝스러운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저는 극 I라서 연말모임이나 생일같은 튀고 싶은 날 수줍게 눈 앞머리쪽 포인트로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형
컬러 파우더를 바른 듯 하이라이터가 올라가요
파우더한 듯 밍숭맹숭하게 올라간다는 뜻이 아니라 파우더처럼 피부에 밀착되는데 이를 퍼트리면 점점 더 밀착되며 하나의 면처럼 광이 더 올라옵니다 피부에 완전 밀착되어서 얇고 다채롭게 빔을 내뿜어요
✔️ 양조절 주의
계속 ’눅진한‘을 강조하길래 하이라이터가 눅진할 일이 뭐가 있지 싶었는데, 사용해보니 무슨 뜻인지 알게됐어요 양조절을 하고 발랐음에도 소량으로 빔이 어마무시해서 원래 바를려던 양보다 더 많이 올라가요
👍 패키지에도
네온이 흐르는 듯한 극강의 스트로빙 효과
하이라이터 그 이상, 네온라이터
이런 문구를 적어놔서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보다 정확한 설명을 없을 것 같아 첨부해요
하이라이터보다 더한 광이고 네온이 정말 흘러내리는 것 같은 표현입니다
다른 하이라이터와 차별화 된 압도적인 장점 하나 덧붙이자면 나비존 모공 부각이 없는 하이라이터입니다 입자고운데 텁텁함도 제로에요
아멜리 BM님이 인생 걸고 만드셨다고 해서 이제껏 본 적 없는 하이라이터가 나올거라곤 예상했지만 역시 현실은 상상보다 더하네요
국내에서 이런 하이라이터가 나올거라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기술력이 많이 발전했다고 느껴요 참고로 제조사는 코스맥스입니다
👎 다만 하이라이터를 이렇게까지 과하게 쓸 필요가 있나 의문일 정도로 빔 발사가 너무 과해요
이런 빔은 드랙퀸 같은 무대화장 아니면 못 쓸 것 같은데, 일반인이 데일리로 활용성이 전혀 없고요
스파이시 피치는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피치빔이라 하나쯤은 소장해봐도 좋겠지만 431 오팔린 핑크,433 네온 오키드는 굳이,굳이입니다
용량도 4.7g 정가 4.2만원, 특별히 다른 하이라이터보다 양이 많지도 않고 가격은 백화점급이라 상시세일하는게 아닌 이상 경쟁력이 없어보여요
상시세일 하는 가격도 3.7만원대였는데 사실 이마저도 부담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