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_하이라이터_여기있습니다
* 기존 제품 비교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외국 제품이었어요. 하이라이터 만큼은 하나에 정착하면 한눈 안팔고 잘 쓰는 편인데 국내 제품들 중에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 못했거든요
그동안 본 국내 제품들은 광 표현이 맘에 들면 톤이 너무 어둡거나 티가 너무 많이 나거나 모공 끼임이 심하고, 반대로 자연스러우면 티가 너무 안나서 별로 였는데 (심지어 저는 외국 제품보다 국내 제품을 더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바이 비디보브 밀키 문 요 제품,,. 유명했나본데 왜 나만 몰랐쥬.!
심지어 사용하던 외국 제품은 1. 광이 맘에 드나 매트한 느낌이 상당함 2. 케이스가 너무도 유리알이라 사는 족족 다 뿌서짐 3. 사이즈가 커다라서 휴대성이 아주 별로임
요런 단점들이 있어도 그나마 제일 만족스러워서 꾸준히 사용했는데 세상에나 이 모든 단점들을 보완해준 제품이 요 밀키 문이에요! 너무 자주 부러져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케이스가 아주 단단해보이고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좋았어요!
* 색상
제품 자체 색상은 대리석 마냥 하-얀 색상의 하이라이터입니당 ! 색상만 보고 편견이 생길 수 있지만!
사이보그 광도 아니고 흰끼가 강하게 올라오는 제품이 절 - 대! 아닙니다!
화려하지만 은은한 펄감이 얼굴에 얹었을 때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 같이 발려서 내 톤에 딱 맞는 하이라이터구나!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밝은 21호입니다)
쿨톤 하이라이터라고 했지만 반쯤은 웜톤인 저한테도 겉돌지 않는 제품이었어요.
가장 도드러지는 색감은 보라빛 펄인데 요게요게 또 한 매력 하더라구요. 빛이 비출 때마다 오묘하게 보랏빛을 내는데, 사진 보정 어플로 광필터 입힌 딱 그색깔이에요!!
살아있는 필터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라니.. 이보다 완벽할수가.
* 발림성 / 제형 / 입자
크림광이라고 해서 제형 자체가 몰캉몰캉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가루 압착형(?) 하이라이터였어요.
처음엔 이름만 크림이엇네 하고 실망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왜 크림광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아요.
크림광이라고 만든 제품이라서 그런지 가루 날림도 아주아주 적었어요!
브러쉬 사용하면 좀 흩날리긴 하지만 저는 손을 사용하는 편이라 손 사용 기준으로 하면 가루날림 거의 없는 편! 입니다
분명 가루인데도 얼굴에 얹었을 때 매트 퍽퍽한 반짝이 느낌이 아니라 매끄덩-한 느낌이 있어요! 분명 가룬데 말이죠!??
물광 메이크업에 파우더나 가루형 사용하면 그 부분만 급 매트한 느낌이 있잖아요? 요 제품은 그 차이가 상당히 적어요!
똑같은 가루형인데 어떻게 이런 느낌을 낼 수 있는지.. 참 아주 장하더라구요?ㅎㅎㅎ
심지어 바르고 난 후 몇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기름기가 뜨면서 제대로 물광느낌을 만들어줘요. 그래서인지 요 제품은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빛을 발하더라구요!
간혹 시간 지나면 더러워보이는 제품도 있는데 밀키 문은 정 반대였어요
가루 타입인데도 입자가 워낙 고르고 건조함 없이 부드럽게 발려서 모공 두드러짐 없이, 끼임없이 사용이 가능해요! 촤륵- 하고 발리는 그런 제품들 있잖아요? 밀키 문이 딱 그래요. 피부 요철이 도드라져서 하이라이터를 꺼려했던 분들이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간혹 피부 상태 안좋은 날에 코 모공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서 하이라이터 사용을 꺼릴 때가 있었는데 요 제품은 모공커버가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색감도 자연스럽게 얼굴에 녹아드는 느낌이라서 딱히 신경써서 바르지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쟤 하이라이터 어디에 했는지 다알겠다 ㅋㅋㅋ 화장 되게 못하네" 라는 소리는 안들을 만큼 바르기 쉽달까요 ㅋㅋ
그래서 저는 하이라이터 사용이 어려워서 꺼렸던 분들께도 추천!
수정 메이크업 할 때도 피부의 지저분함을 돋구는 제품이 아니라 아주 요철 고민있는 저도 만족하고 사용했어요
* 지속력
저는 하이라이터는 밖에서 돌아다니고 수정메이크업하면 4시간 컷으로 사라져 버리는게 당연한 제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때는 하이라이터를 들고 다니기까지 했는데 세상에.... 유지력 좋은 하이라이터라는게.. 있었군요?
마스크끼고 별 난리를 다해도 광이 고대-로 유지돼요
너무 이쁘게 광이 돌고 뭔가 고급진 분위기를 만들어주니까 생얼 메이크업에도 요 제품만큼은 꼭 사용하게 된달까요
원래 섀딩이 1번이었는데 밀키 문 덕에 하이라이터가 1번이 됐어요 <3
* 글린트 스틱 하이라이터도 있던데 요 제품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스틱 하이라이터도 구매할까 생각이 들었어요.
글린트 사이트 가보니까 밀키 문은 이미 품절이고 유명한 것 같던데 왜 유명한지 알겠는 제품...♥
한 제품에 꽂히면 그 브랜드 제품들 다 찾아보이는데 글린트 왠지 자주 찾아갈 것 같아요 ㅎㅎ
하이라이터는 제 기준 은근 크게 만족하기 어려운 제품이라 뭐 얼마나 좋겠냐 했는데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세상 극찬하는 글이 됐지만 정말 100프로 솔직하게 사심 가득 담아 작성한 글입니다! 의심스러우면 일단 써보심을 추천.. '◡'
bad
유일하게 아쉬운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바세린 광이라고, 크리미한 실키 텍스쳐라고 했지만 제형까지 내가 생각한 크림 제형이 아니었다는 점? 발림이 크리미한건 맞지만 가루날림 아예 없는 몽글, 폭신한 제형이었다면 100점만점에 1000점을 줬을 것 같아요
그만큼 날림이 덜하고 촉촉한 느낌이 많이 가미된 제품이라 요정도면 뭐 그동안 사용해왔던 제품에 비하면 백점이에요!
만약에, 압축된 제품이지만 눌렀을 때 폭신폭신하고 촉촉한 느낌이 더 많았다면 다른 제품은 쳐다도 안 볼 것 같아요
tip
광대에 얹어봐요 턱에도 얹어봐요 눈두덩이에도 얹어봐요., 모든 곳이 만족스러울지니 ㅎㅎㅎ
좀 과장해서 말하면 섀딩 부분ㅃㅐ고 다 얹어도 이쁠거같아요 진챠 ㅎㅎ
고민하시는분.? 사요.. 사는게 팁이야
피부 요철이 도드라져서 하이라이터를 꺼려했던 분들? 하이라이터 사용이 어렵다 하셨던 분들? 자연스럽지만 티나는 제품 찾으신 분들? 아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