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약이 없구나. 그 무엇도.
*1호 2호 모조리 데려옴. *24년 12월 21 리뷰
아니 왜... 이보다 더 비싼 쉐딩스틱들보다 좋을 수가 있나ㅋㅋㅋ... 씁쓸하다. 이러니 다이소가 뜰 수밖에 없는 건가 봐ㅎ 3천 원 대의 신세계 급 기적. 케이스도 이쁘게 뽑음ㅋ
심지어 케이스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내구성도 괜찮다. 어째 케이스부터가 이것보다 더 비싼 것들보다도 깔끔 탄탄한 거지ㅎ 그럼 제품 내용물은 별로냐? 그건 절대로 아니어서 고맙다.
■1) 색상 설명
: 02 쿨 스텝, 색 은근 잘 빠짐. 회기 도는 베이지 브라운 색이고 덧바를수록 짙어진다. 블렌딩 잘 퍼뜨려주면 차츰 색이 흩어진다.
약간 웨메 소프트쿨 쉐딩 재질인데 좀 더 진득한 색감(질감이 진득하단 소리 아님) 그러면서 투에딧 02 쿨 스텝 - 웨메 소프트쿨 순서 밟아도 큰 이탈 없이 연결됨.
*참고로 컬러그램 입체 창조 쉐딩 스틱 02 쿨톤에 비하면 덜 잿빛임. 다 잿빛인데, 투에딧 쿨 스텝이 햇빛 쬔 잿빛 정도.
어차피 3천 원이라 01 웜 스텝도 사봤는데ㅋㅋ 웜 스텝은 연한 황토색... 그 불긋불긋하고 누렁누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꼭 하나만 사야 한다면 쿨 스텝을 추천하고 싶다. 그럼에도 난 극쿨 쉐딩 및 쉐딩 스틱을 적절히 섞어 잘만 사용 중이다.
•웜 쉐딩 스틱(1차)+쿨톤 가루 쉐딩(2차)
•쿨 쉐딩 스틱(1차)+웜톤 가루 쉐딩(2차)
이런 식으로. 아니면 아예 웜 스틱과 쿨 스틱을 섞어 쓰거나.
■2) 그 외 설명 모든 것
: 쉐딩 스틱 쉐입이 잘 다듬어져 깎인 사선 형태를 따라 코 그림자 곡선을 슉 그려주면 살그머니 콧대에 음영감 잡힘. 브러시로 살살 문대다가도 막 엄청 질퍽하게 질척인다는 느낌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전에 쓰던 컬러그램 쉐딩 스틱은 오일감과 광택감이 동시에 느껴져 겨울 아니고서야 손이 잘 안 간다ㅜ 시간이 지나면 티존에 유분이 많이 올라와 과하게 부담스러울 때가 많음...
이건 내 후기라 내 기준으로 좋다고 하는 거지만, 투에딧 쉐딩 스틱이 색감 별 탈 없고 훨씬 기름짐이 덜하다. 아주 살짝 덜 텁텁하고 덜 두껍게 발림.
■3) 결론
이것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것들에 뒤떨어진다는 느낌 전혀 못 받음. 양도 넉넉하다ㅠㅠ 그런데, 3천 원 퀄 미쳤냐... 미쳤니...... 죽도록 좋다. 갓이소를 외치게 되는👍
*번외) 현재 쉐딩 스틱은 컬러그램과 웨이크메이크꺼 쓰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 아닌 이상 공병날 때까진 이대로만 쓸 듯. 투에딧 쉐딩 스틱은 가성비 괜찮아 사본 거고, 앞으로는 그것까지 포함하여.
(웨메 쉐딩 스틱은 웨메 쉐딩을 사고 증정품으로 받은 지가 곧 일 년을 채워가는 중이거든, 아직도 출시가 안 된 것 같다. 있는 쉐딩 스틱 잘만 쓰고 있어서 굳이 더는 살 필요성 못 느끼는 것도 웨메 쉐딩 스틱이 어쩌면 한몫하는데 말이지ㅋㅋ;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구나.
아무 가루 쉐딩 써도 무방하도록 색감 적절하게 뽑고, 넘 기름지지 않고, 발림성도 무난. 용기도 깔끔. 용량도 충분. 봐. 다 괜찮아. 근데 왜 없는 건데ㅜ 너는?ㅜ 웨메 쉐딩도 쉐딩인데 쉐딩 스틱을 더 유용하게 썼다면 믿을 수 있겠니. 말해봤자 뭐해. 없는 것을. 투에딧 쉐딩 스틱을 계속 사서 쓰는 수밖에. 투에딧이 쉐딩 스틱도 잘하네. 설마... 투에딧 제품들도 한정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