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모가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하이라이터는 브러쉬로 올리면 텁텁하고 펄만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이거는 진짜 손보다 예쁘게 올라가요. 일반 브러쉬는 펄만 올라가거나 텁텁하기만 하고 광은 없는 느낌이라면 손은 광은 강한데 너무 발색이 진하고 부담스럽잖아요. 얘는 광은 그대로 가면서 밑 색은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가져갑니다. 진짜 미쳤어요.
블로그에서 여우모는 펄을 잘개 쪼개서 더 미세하게 올린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정말로 펄이 곱고, 차르르 올라갑니다.
그 블로그 보면서 이거랑 몇개 샀는데 너무 좋아서 다른 것까지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 5만원어치 구매하고, 올영 입점했대서 다시 5만원정도 구매하고, 매장가서 10만원 이상 구매했습니다. 더 구매하고 싶고요.
근데 그 모든 브러쉬 중 이게 최고입니다. 기본이고요.
저는 블러셔를 이걸로 바르는데 펄 있는거 이거로 바르면 극락입니다ㅎㅎ 특히 크리니크 이런거 예쁘고 은은하게 올라가요. 저 안씨 전용 브러쉬도 있는데 그거는 거칠잖아요. 이건 그냥 안씨 전제품 통틀어서 더 부드러운 제품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블렌딩도 잘 되고, 은은하고, 최고입니다.
다만 여우모가 발색력이 좋다고 하는데 제가 본 르브와 제품들은 안그랬어요. 오히려 좋아.
그래도 다른 여우모들 궁금해지는 최고 만족 브러쉬입니다.
블러셔용, 하라용으로 나눠 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