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주루텐SERGE LUTEN프랑스브랜드관프래그런스향수우디향수상탈 마제스퀼 오 드 퍼퓸공유하기4.673개의 리뷰0원100ml한기가 몰아치는 고요한 풍경에 따뜻함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풍만하고 완벽한 샌달우드 향수 - TOP : 로즈 - MIDDLE : 통카빈, 로즈우드 - BASE : 샌달우드, 코코#남녀공용#스파이시#오드퍼퓸#오리엔탈#우디
좋았어요에헤라자데34세건성여4흠.. 우디+허니+로즈 이 향을 조합해서 잘 만든거 인정 세르주 루텐 향수는 작품 만들듯이 만든다는데 어떤 얘긴지 알 거 같음. 판매는 두번째고 본인 철학을 구현하는 게 첫번째 같다고 해야하나.. 다른 향수가 헐리우드 영화라면 세르주 루텐 향수는 1980년대 유럽 영화같음 매력적이긴한데 좀 침침하고 아련하고 철학적임 (이미지가 그렇다는 거임 특정 국가 비하 아님) 나는 첨에 이거 머스크가 베이스로 깔린 줄 알았음. 미들-베이스로 가면서 뭔가 파우더리&텁텁한 향이 나는데 묘하게 울렁이는 향조임. 우디+로즈 덕분에 되게 여왕같은 느낌이 나는데 이 텁텁(?)한 향 때문에 무슨 궁전 안에 유적 보관하는 환기 안 되는 방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남. 생각해보니 내가 맡아 본 우디 베이스 향수 중에 가장 페미닌한 향인 듯. 근데 네이밍에도 잘 드러나 있지만 여리여리하거나 연약한 소녀이미지는 전혀 아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갈라드리엘 여왕에게서 날 것 같은 그런 향임. 제가 35살인데 이 향을 쓰기엔 아직 어린지(?) 소화가 안되네요..; 40대부터 쓰면 좀 자연스러울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