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감이 너무 없음
사용한 컬러는 너티입니다.
허스텔러 립 밤의 가장 큰 특징
1. 컬러 쉐이드가 다양하고 트렌디하게 예쁘다.
2. 발색이 자연스럽다.
3. 자극이 없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1. 보습력이 약하다.
2. 밀착력이 아쉽다. (겉도는 느낌)
인데요..
제가 환절기부터 입술 피부 알러지가 계속 있었어요.
병원가보니 건조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입술 피부 알러지가 생기면 평소 잘 쓰던 립제품들이 (립스틱,틴트,립밤 전부다) 자극이 느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립스틱, 틴트는 사용이 어렵다보니
어느정도 발색있으면서 자극없는 컬러 립밤을 찾다가 허스텔러를 사용해보게 된건데요..
비건제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입술에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만 보습 지속력이 너무 떨어져서 금방 입술이 건조하고 메말랐습니다..ㅠㅠ
그리고 알러지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밀착력이 훅 안 좋아지기는 하는데요..
제가 원래 쓰던 컬러립밤제품은 그래도 밀착이 잘 되는 애가 있었거든용..
근데 허스텔러는 그렇게까지 밀착이 잘 되진 않더라구요..ㅠ
입술 컨디션 괜찮을땐 어느정도 쫀쫀하게 발리지만
전반적으로 겉도는 느낌이 있기는 해요.
발색력이 진짜 자연스러워서 생얼 립밤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요,
제가 알러지때메 메이크업할때도 립스틱이나 틴트 대신 컬러립밤으로 메콥을 하고 싶었는데..
발색이 너무 여려서 메콥하고 바르기엔.. 발색이 넘 약하더라구요ㅠㅠ
그냥 생얼이나 파데프리(톤업크림), 선크림 이럴땐 딱 좋아요.
결론적으로 제가 원하는 용도의 컬러 립밤의 역할이 충족되지 못한 제품이었어요.
제 입술 컨디션이 알러지가 없다면 그럭저럭 사용할만하지만
다른 컬러립밤도 많은데 굳이 이걸 살지는 모르겠어요.
전 비건제품이라 입술컨디션 안 좋을때 촉촉하게 사용하고 싶었는데..
특히나 보습력이 꽤나 아쉬운편이어서
굳이 얘를 재구매한다거나 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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