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민감성 피부입니다. 메이크업은 많이 하지 않지만 선크림 때문에 매일 이중세안을 하다보니 피부에 자극이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렇다고 폼 클렌징만 하기에는 트러블이 올라올 때도 있고 세정이 덜 되는 것 같아 찝찝했는데 달바 화이트 트러플 리턴 오일 크림 클렌저는 이중세안 없이 원스텝으로 클렌징할 수 있는 제품이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꿀이 생각나는 노란 젤 크림 제형에 포근한 파우더리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나구요. 처음 롤링할 때는 제형 특성상 클렌징 오일보다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물을 묻히니 정말 폼 클렌저처럼 거품이 잘 나서 부드럽게 클렌징할 수 있었어요. 선크림과 아이브로우, 치크, 립 메이크업 정도의 가벼운 메이크업은 말끔하게 잘 지워졌고, 세안 후 당김이나 자극이 전혀 없이 정말 촉촉한 느낌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마스카라나 진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은 따로 리무버를 사용해야 할 것 같고, 뽀드득하고 개운한 마무리감을 원하는 분들은 아쉬울 수 있어요.
성분 면에서는 벨기에산 온천수와 비건 콜라겐이 들어갔고, 화이트 트러플과 토코페롤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달바 독자 성분 ‘트러페롤’이 함유되어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는 하는데, 사실 바로 씻어버리는 클렌저에 비싸고 좋은 성분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서 탄력 개선같은 효과는 기대가 되지는 않아요ㅎㅎ
당김없이 촉촉하고 순한 사용감에 이중세안 없이 원스텝 클렌징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처럼 건성&민감성 피부이신 분들, 가벼운 메이크업과 선크림용 클렌저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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