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으로 사용하게됐지만, 하나 다 사용하면 내돈내산으로 구입할 생각있어요.
그만큼 단기간에도 효과가 꽤 좋았던 제품이었습니다.
1. 속탄력 - 소구포인트로 속탄력을 내세운 이유가 이거였구나 싶을만큼 효과를 체감했어요. 쓴 지 3일차부터 속에서부터 뭔가 차오르면서 피부가 단단, 탄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턱까지 발라줬는데, 8일차부터는 턱 아래 라인도 좀 정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2. 제형 및 보습력 - 젤보다는 묵직하고 완전 하얀크림보다는 투명한 정도의 크림 제형이었어요.
보습력은 유수분밸런스가 알맞개 배합된 제형이어서 건조함을 잘 해소해줬습니다. 악건성이라 처음에 제형보고 '망했다, 속건조 각이다'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기존 크림 쓰면서 느꼈던 약간의 속건조까지 싹 잡아줬습니다. 다만 겉에도 약간의 유분기로 코팅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완전 지성분들은 여름에 쓰긴 좀 무겁다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건성에게는 쫙 먹듯이 흡수되는 제형이라 여름에 쓰기 좋은 제형이에요.
3. 진정 - 진정효과는 진짜 놀랐어요. 처음 쓸 당시에 레티놀 쓰면서 살짝 예민해져있던 상태에다가 2주간 사라지지 않던 빨간 트러블이 하나 있었는데, 쓴 지 2일차부터 빨간 트러블이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4,5일차에 사라지더라고요.
4. 향 - 이솝 핸드크림과 비슷한 허브향이에요. 다소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