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진 색상은 빨강색의 와일드 체리라고 라는데, 이거랑 비교 할 만한 비싼 브랜드 톰포드 립밤, 디올, 입생 립밤이랑 비교해볼게요.
네 개 브랜드 중에 팻 립밤이 제일 단단해서 오래오래 쓸 느낌이구요. 그에 반해 디올이랑 립생은 너무 묽어서 매일 쓰면 3개월 채 안돼서도 다 쓸 수 있죠. 톰포드는 비싼 가격에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매일 쓴다면 제일 먼저 다 쓰겠구요.
립밤이라고는 하는데 가장 촉촉한걸 기대하기가 힘들어요. 아주 입술 위에 자연스럽고 얇게 발색이되면서 보호막같은게 있는 기분인데, 촉촉하거나 끈적하거나 크리미한 제형이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제일 실키해요. 그래서인지 다른 브랜드의 립밤은 솔직히 발색도 너무 옅고, 촉촉해서 뭔가 기분내기용, 케이스 뽀대용 인거 같다면, 팻은 자연스런 발색에 립밤 치고 지속력이 좋아요.
요약해서 장점은 1) 립밤 립스틱 치고는 제일 긴 지속력, 2) 아주 얇게 발림, 3) 자연스러운 발색, 4) 짐승같은 용량
솔직히 촉촉한 립밤에 익숙해서 각질완화 립밤용으로는 비추하구요, 왠지 느낌상 입술을 보호해주는 자연스러운 색상의 립스틱이 가지고 싶은 분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