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같은 꾸덕한 프라이머로 실키한 크림타입 프라이머가 가려주지 않는 큰 모공에 효과 굿. 프라이머는 이렇게 제형이 좀 도톰해야 모공을 메우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얇고 촉촉하면 그냥 물 바른거나 다름없음
양은 진짜 눈밑에 컨실러 바르는 것처럼 거의 안 바른듯이 써야 진가가 나옵니다. 약간 질척한 점토 질감이라 많이 바르면 위에 올리는 베이스가 다 밀리고 떡짐.
손가락으로 프라이머를 꾹 눌렀다 떼는 수준으로만 묻혀서 코에 동글동글 굴려주면 됩니다.
넓은 영역에 사용하기에는 양조절이 어렵고 화장에 방해가 되는지라(퍼프로 두드릴 때 프라이머랑 베이스가 엉기면서 계속 밀림) 나비존의 잔모공은 아워글래스 프라이머를 쓰고 보나메두사는 코 전용으로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뻥 뚫린 큰 모공을 이만큼 채워주는 제품이 또 없어요
단종된 로레알 프라이머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체품 찾아 유목중이면 시도해 볼 만함. 본품은 용량이 너무 많아서 소분으로 싸게 들이시는 거 추천해요. 30g은 죽을때까지 다 못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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