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공장 좋아하는데 이건 아님.
이태까지 리뷰 작성하면서 별점 반개는 이 제품이 처음인 것 같아요. 클렌징 밤 쓰려고 첫 개봉했는데 생긴 것 부터 뭔가 겉표면이 말라서 가뭄처럼 갈라져있길래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얼굴에 바르자마자 느꼈어요
‘이건 뭔가 잘못됐다.’
1. 냄새 최악
화장품 냄새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 와 이거는 코로나 검사하는 것 처럼 콧구멍을 찔러 뇌까지 관통하는 향이에요. 무슨 석유같은 기름향이 날카롭고 머리아프게 나고 세안 후에도 아직까지 코가 얼얼해요.
2. 눈 시림, 아픔
처음 알았어요. 화장품 냄새가 너무 독하면 눈까지 시릴 수가 있구나 라는걸. 정말 얼굴에 문지르면서 처음에는 눈가 피해서 문지르는데 눈이 시려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원래는 눈화장하면 아이리무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까먹고 클밤으로 지웠다가 지옥을 경험했어요. 원래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면 아프긴 한데 얘는 냄새만큼 자극도 미쳤어요. 자취방 그 작은 방에서 화장실까지 가는게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였고 그 짧은 시간에 눈 충혈됐어요. 그런데 헹구고 나니까 충혈 사라졌어요.
3. 피부 따가움
이게 냄새가 독해서 기분탓일 수도 있는데 씻고 나오니까 피부가 따가워요. 그러다 보니 클폼까지 사용해서 잘 씻었는데도 불구하고 찝찝해요. 다시 세안하고 싶은 느낌.
진짜 왠만해서는 이 제품이 나랑 안맞네 싶은건 다른 사람들 주기도 하는데 이건 권하면 절교선언 수준이에요.
사용기한이 지난 것도 아닌데 냄새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더 이상 못쓰겠다 싶어서 제품을 통째로 버려야되나 싶은건 이 제품이 처음이에요. 근데 진짜 버려야 할 것 같아요. 더 사용하다가는 큰일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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