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사기에는 결정 장애가 오는 분들에게 이 팔레트는 정말 최고의 구원 투수 같은 존재예요. 무려 네 가지 색상이 들어있는데 32,000원이라니, 단품 블러셔 여러 개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색상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그날그날 메이크업 분위기에 따라 섞어 쓰기도 좋고,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를 나누어 바르면 입체감 있는 치크 메이크업이 가능해요. 입자가 매우 미세해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모공 보정 효과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팔레트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휴대용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고 주로 집 화장대에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네 칸이 붙어 있다 보니 브러시를 큰 걸 사용하면 옆 칸의 색깔이 섞여 들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 세밀한 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색 조합이 정해져 있다 보니 특정 컬러만 빨리 닳게 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색감 구성이 워낙 세련되어서 메이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꿀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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