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애프터눈 티 블러셔 팔레트

우선 저는 갈뮽범위 특히 붉은기가 워스트임을 명시하고 시작합니다! 어울리지도 않으면서 왜 평가단 신청했냐고 하면 할 말이 없음... 예뻐보이는데 어떡해요 다행히 제가 걱정한 것보다 엄하지 않고 누구나 무드있게 쓸 법한 블러셔 팔레트예요ㅎㅎ 이것은 제형 덕이기도 하고 컬러 덕이기도 합니다(세번째 컬러는 제외) 블러셔 팔레트의 제일 큰 장점은 색을 배합해서 원하는 색감을 만들기 좋다는 것 같아요ㅋㅋ 아임미미 밀크티 팔레트 역시 서로서로 섞어 발라도 괜찮은 조합으로 색이 잘 뽑혀서 팔레트의 장점을 십분 살렸다고 할 수 있어요 첫번째, 두번째 컬러는 제 걱정과 달리 웨어러블해요!! 물론 여기서 쿨톤도 잘 쓸 컬러예용><하면 제가 사기꾼인거지만.. 그래도 밀크티밀크티한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편하고 부담없이 쓰기 좋은 컬러들이에요 첫 컬러는 비교적 뽀얗지만 흰끼는 없는 누드한 베이지 컬러고, 두번째 컬러는 살짝 더 생기가 있는 코랄베이지로 느껴졌어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둘을 믹스해서 써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칙칙하지는 않으면서 적당히 가을가을한 메이크업이 가능한 조합입니다 세번째 컬러는 개인적으로 단독 소화하기는 쉽지 않았는데..(제 볼에선 붉은끼가 많이 올라왔어요) 첫번째 컬러로 경계를 열심히 풀어주면 나름 또 무드있게 연출이 되어요 이 컬러들은 섀도우로 써도 다 예뻐요!! 왜 크xx크 블러셔 누x팝 섀도우로 쓰면 예쁘다고들 하잖아요ㅎㅎ 걔랑 텍스처는 다르지만 계열은 엇비슷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눈에서 예쁩니다!! 그리고 이 팔레트의 3색으로 아이-치크까지 조화를 맞춰버리면 전체적 컬러 구성이 잘 맞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어요~ 제형 측면에서도 허옇게 붕붕 뜨는 타입이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얘는 롬앤마냥 고운 가루로 블러블러하게 표현되지도 않고, 어퓨마냥 귀여운 흰끼가 올라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스같은 해외 브랜드처럼 양조절이 힘든 고발색도 아니예요! 제 느낌상으로는 브러쉬에 잘 묻어나고 발색하기까다롭지도 않은데 볼에는 적당량씩 올라가더라구요ㅎㅎ 양조절 안 되는 사람도 쓰기 괜찮아보였어요 그리고 가루날림이 굉장히 적은 편이에요ㅋㅋㅋ '가루'스러운 느낌이 덜해서 제형이 얇다고 해야하나..? 모공채우며 블러블러하게 올라가기보다는 피부결을 그대로 살리며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저가브랜드의 무펄 블러셔에선 많이 못 본 타입! 참고로 이 팔레트를 열면 밀크티향이 솔솔 나요ㅎㅎ 진짜 나는거 맞죠 내 착각 아니고,,? 좋아하는 향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케이스가 제 생각보다는 사알짝 두꺼운 편이었어요 엄청 납작할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세번째 컬러가 조금 덜 붉고 오히려 확! 회끼도는 컨셉충실 밀크티스러운 컬러가 하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어 살짝 아쉬움이 남긴해요ㅠㅜ 그래도 제가 기대한 것보다 질감이 괜찮아서 좋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