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민감 아토피 수부지 피부
* 붉은기 노란기 모두 없는 11-13호 쿨톤
❗️메쉬 쿠션은 어떤 제품이든 처음 개봉 상태에는 오일이 떠 있기 때문에 바로 퍼프 찍어서 두드리면 안 됨. 스패츌라로 충분히 섞어준 뒤 사용해야 함❗️
1. 제형
메쉬답게 입자 곱고 얇고 촉촉하게 발리다가 픽싱되면 끈적임 없이 산뜻해지는 세미 매트-세미 글로우 어드메. 겨울에 출시한 제품답게 깡깡 매트가 아닌 소프트 매트여서 건성도 컨트롤하기 쉽고, 피부결을 부각시킬 정도로 과하게 밀착되지 않아서 수정하기 쉬운 제형이다.
요즘 메쉬 쿠션이 파운데이션의 퍼포를 따라잡기 위해 밀도 높은 하이 피그먼트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터치인솔은 파데보단 쿠션에 가까운 포뮬라. 즉 스킨케어를 너무 축축하게 하면 나중에 더럽게 무너질 수 있는 제형이다. 크림 생략하고 속건조 잘 채워주는 크림 에센스만 3-4겹 레이어링한 뒤 바르는 걸 추천.
퍼프는 제형과 궁합이 그닥 좋지 않음. 밀어바르면 각질 부각 있을 수 있어서 두드려 바르는 걸 권장.
2. 색상
뉴트럴 언더톤의 정석 21호. 항상 제일 밝은 쉐이드만 예쁜 상앗빛으로 내주고 21호 이상 호수부턴 당근색처럼 뽑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색 예쁘기로 유명한 에스쁘아나 아르마니만큼은 아니지만 옐베나 핑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아이보리빛으로 뽑혔음.
다만 요즘 쿠션들 하도 밝게 나와서 21호여도 과감하게 평가단 신청해본 건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터치인솔은 딱 21호다운 21호여서 본인에겐 어두워도 너무 어두웠다.
3. 커버력
객관적으로는 중-하, 본인처럼 피부가 극도로 얇은 사람에겐 충분했던 커버리지. 이름처럼 매트한 풀커버 제형을 찾았다면 백스텝하시길.
아토피의 붉은기는 일반적인 홍조의 붉은기와 달리 어떻게든 뚫고 나와서 큰 기대 없었고, 다크서클과 모공 커버력은 준수한 편. 요철은 어느 정도 도톰한 제형이어야 커버되는데 워낙 얇아서 그런지 요철 커버는 거의 안 됨.
5. 지속력
드라마틱한 온도/환경 변화 없이 실내에서 안정적인 활동만 하는 본인 기준, 팔자부터 하안부 주름 끼임 있지만 대면 거리에서 보면 크게 문제 없는 수준.
하지만 파우더 처리를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시간 지날수록 번들거려서 손이 닿는 대로 묻어나기 때문에 하루종일 마스크 착용하는 직종이라면 비추천. 더럽게 뭉치면서 무너지진 않지만 무너짐 예쁘기로 유명한 백화점 파데들처럼 내 피부에 녹아들듯 유지되지도 않음.
6. 총평
모공&잡티 올 커버, 땀&피지 올 프루프, 완벽 커버핏이라는 브랜드의 소구점과 달리 가을겨울에 쓸 만한 가볍고 자연스러운 매트 쿠션을 찾는 수부지~건성에게 추천. 아토피 인간에게는 서서히 얼굴 가렵고 지워내고 싶은 느낌이 듦.
전반적으로 무신사 런칭가 정도에 매입한다면 억울하지 않은 퀄리티. 케이스는 칭찬이 많지만 왜인지 프라다 아류 같다는 인상을 줘서 본인은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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