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랐을 때 컬러감이 또렷해서 한 번만 발라도 입술에 포인트가 잘 살아나요. 처음에는 촉촉하게 발리다가 시간이 지나면 보송하게 마무리돼서 마스크나 컵에 묻어남이 적은 편이에요. 풀립으로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그라데이션으로 바르면 자연스럽게 혈색만 살려줘서 데일리로 쓰기 좋아요.
지속력도 무난한 편이에요. 음료 마실 때는 크게 지워지지 않고, 식사 후에는 안쪽만 살짝 수정해주면 돼요. 색이 고르게 빠져서 지워질 때도 얼룩처럼 남지 않는 점은 마음에 들어요. 컬러 선택 폭이 넓어서 취향에 맞는 색 고르기 쉬운 것도 장점이에요.
다만 벨벳 틴트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입술이 조금 건조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각질이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부각될 수 있어서 립밤이나 립베이스를 먼저 발라주는 게 좋아요.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타입은 아니라 이 부분은 아쉬워요.
전체적으로 보면 가성비 좋고 발색과 지속력은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보습력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데일리 틴트로 무난하게 쓰기 좋아서 평점은 4점 정도가 딱 맞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