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귀찮어.. ㅎㅎ
이 제품은 그냥 궁금해서 한 번 사봤어요. 후기가 워낙 많길래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써보니 딱 그 정도예요. 세정력은 괜찮은 편이고 자극도 거의 없어요. 씻고 나면 피부가 뽀득거리거나 당기지 않고, 은은하게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그건 마음에 들었어요. 민감한 날에도 트러블 없이 잘 썼고, 향도 녹차향이라 자극적이지 않아요. 인공적인 냄새가 아니라 은근 자연스러워서 무난하게 쓰기 좋아요.
다만 모공이나 블랙헤드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막 ‘피부가 달라졌다’ 이런 느낌은 없고, 그냥 깔끔하게 세정해주는 클렌징 제품 정도예요. 그래도 씻고 나서 피부결이 부드럽게 정돈되는 건 느껴져서, 순한 세안제를 찾는 사람에겐 괜찮을 것 같아요.
솔직히 단점이라면 귀찮음이에요. 초록색 팩 제형이라 몇 번은 더 헹궈야 깨끗하게 씻기고, 물로 지우는 과정이 조금 번거로워요. 저는 게으른 편이라 그게 좀 귀찮았어요.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꾸준히 쓰려면 부지런해야 할 듯. 그래도 씻고 나서 건조하지 않고, 자극도 없어서 기본기 탄탄한 세안제 느낌이에요.
결론적으로 “효과가 확 눈에 띄진 않지만 자극 없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제품.” 딱 그 정도예요. 특별히 흠도 없고, 그렇다고 인생템까지는 아니지만 피부 예민한 사람에겐 부담 없이 괜찮은 선택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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