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음
입술에 올리자마자 스르륵 밀착되는데, 진짜 얇고 부드럽게 펴발려요. 손으로 슥슥 문질러도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블렌딩돼서 스머징 립 만들기 딱 좋아요.
컬러는 PK04답게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블러셔 같은 느낌인데, 너무 쿨하지도, 너무 웜하지도 않아서 톤 안 타고 데일리로 쓰기 정말 좋아요.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주면서도 너무 생기 없어 보이지 않아서, 진짜 예쁘더라구요!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속력이 살짝 약한 편이라 밥 먹고 나면 거의 다 지워져요. 착색이 세지 않아서 덧바르기 부담은 없지만, 자주 덧발라야 하는 건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벨벳 제형이다 보니 입술이 건조한 날엔 각질 부각이 조금 있을 수 있어서, 바르기 전에 립밤 살짝 발라두면 훨씬 예쁘게 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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