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로시한 립이 예뻐 보여서 힌스 로 글로우 젤 틴트를 써봤어요.
처음 바를 땐 살짝 묽은 젤 제형인데, 몇 초 지나면 입술 위에 투명하게 광이 올라오면서 탱글한 느낌이 나요. 끈적임이 거의 없어서 마스크 쓸 때도 크게 신경 안 쓰이고, 입술이 유리막 씌운 듯 반짝이는 게 진짜 예뻐요 ✨
컬러는 자연스럽게 입술색이랑 섞이면서 생기 있게 표현돼요. 진한 착색보다는 맑고 투명한 물빛 발색이라 데일리로 쓰기 딱 좋았어요. 식사 후엔 광은 조금 사라지지만, 은은한 스테인이 남아서 완전 지워지진 않아요.
입술이 건조한 편인데 이건 바르고 나면 오히려 촉촉하고 매끈해 보여서 각질 부각도 거의 없었어요. 다만 입술 상태가 많이 거칠면 살짝 얼룩질 수 있으니까, 각질 정리 후에 바르면 훨씬 좋아요!!
요즘은 립밤 대신 이걸로만 마무리할 때도 많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생기 있고 맑은 립 표현하고 싶을 때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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