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암마 오 드 퍼퓸

플로랄 우디 계열 향수 고급스러운 골드 케이스의 향수입니다. 첫 향은 화이트 페어의 싱그러운 향과 체리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입니다. 싱그럽고 달달한 향인데 살짝 가벼운 느낌이더라고요. 이후 향은 점점 풍성하고 우아해집니다. 다양한 꽃 향이 향을 풍성하고 향긋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잔향은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머스크와 우디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달달한 체리 향은 끝까지 남아서 머스크와 어우러지는 느낌이더라고요.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묵직한 잔향입니다. 체리 향이 주인 제품이라 글만 보면 가볍고 싱그럽고 귀여운 향인가 싶지만 우디 계열 향이 이 가벼움을 잡아주더라고요. 관능적인 체리 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싱그러운 체리보다는 농익은 체리가 떠오르는 향입니다.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향입니다. 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커리어우먼에게 어울리는 향?? 때문에 캐주얼한 의상보다는 성숙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의상에 보다 잘 어울리는 향인 것 같아요. 향은 약 6시간 정도 유지되는 것 같고 부드럽고 달달한 잔향때문에 여름에 사용하긴 다소 부담스러운 제품인 것 같아요.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 무리 없이 사용하기 좋은 향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