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부가 많이 건조해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고를 때 늘 조심하는데, 이번에 엔젤릭 새틴 쿠션을 써보니까 꽤 괜찮더라고요.
처음 얘기하자면, 이름이랑 느낌이랑 잘 어울리는 제품이에요. ‘새틴’이라는 말처럼 은은한 윤기가 돌아서 얼굴이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건조해 보이지 않아요
✔ 장점
• 촉촉함 & 밀착력
처음 팩트 퍼프로 톡톡 찍어 바를 때부터 매끄럽고 부드럽게 발려서 “아, 이거 괜찮겠다” 하는 느낌 들었어요.
피부에 얇게 밀착돼서 무게감이 덜하고 부담이 없었고, 뜨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윤기감 표현
전체적으로 아주 반짝이거나 번들거리는 건 아니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광이 돌았어요.
그 덕분에 건조한 날에도 얼굴이 살짝 촉촉해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 지속감 & 수정화장
오전 바르고 점심 이후까지도 건조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수정 화장을 할 때도 퍼프나 스펀지로 톡톡 덧발라도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되고 좋았어요.
✖ 단점 / 주의할 점
• 커버력은 아주 높진 않음
잡티나 붉은 부분은 한 번만 바르는 걸로는 완전히 가려지지는 않았고, 약간 덧발라야 했어요.
하지만 너무 두껍게 바르지 않으면 자연스럽고 예쁘게 커버해줘요.
• 가끔 기온 낮을 땐 건조함 느껴질 수도
겨울이나 공기가 건조한 날에는 시간이 좀 지나면 살짝 당기는 느낌이 드는 날도 있었어요.
그럴 땐 쿠션 전에 아주 얇게 수분 크림이나 에센스 바르고 쓰면 좀 더 괜찮을 것 같아요.
🎯 총평 (학생 입장에서)
학생이라 화장품 살 때 용돈 아끼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싫은데, 엔젤릭 새틴 쿠션은 제 기준에서는 꽤 마음에 드는 선택이었어요.
가벼우면서도 윤기 있고 건조하지 않게 표현해 주는 게 가장 좋았고, 수정 화장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서 데일리로 쓰기 괜찮을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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