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제품은 원래부터 좋아했지만 요즘은 미니 사이즈 제품들이 너무 귀엽게 잘 나와서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이번에 써본 건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미니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작고 귀여운 건 기본이고 발색까지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사이즈가 아담해서 파우치에 쏙 들어가니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립스틱이든 틴트든 파우치에 여러 개 들고 다니는 편인데 이건 미니 사이즈라 자리 차지 안 하고 손이 자주 가더라고요 꺼내서 바를 때마다 작은 사이즈 덕분에 뭔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발림성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잘 발려요 글로시한 느낌이 확 살아나면서 입술이 탱글하게 보이고 과즙이 톡 터진 것 같은 색감이 올라오더라고요 이름에 프루티가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발색은 선명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도 좋고 화사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는 두세 번 덧바르면 또 분위기가 달라져요
색상도 하나같이 매력적이에요 과일처럼 맑고 생기 있는 컬러라서 바르는 순간 얼굴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에요 저는 특히 맑은 레드 계열이 마음에 들었는데 피부 톤 상관없이 누구나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지속력이에요 글로시한 틴트다 보니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고 음료를 마시면 컵에 묻어나긴 해요 그래도 워낙 미니라서 들고 다니다가 틈틈이 덧바르기 좋으니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 미니는 휴대성 좋은 귀여운 틴트를 찾으시는 분들께 딱 맞는 아이템이에요 작지만 발색은 확실하고 글로시하면서도 과즙미 넘치는 립을 연출할 수 있어서 데일리 립으로 쓰기 좋습니다 저는 파우치 안에 두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꺼내 바르면서 꽤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