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누드21 써보고 너무 좋아서 웜누드 21도 바로 샀어요
21,23으로 이름 붙여져 있지만 피부톤별로 사용하라는 건 아니고 색감의 진하기 정도를 저렇게 표현한 듯 한데 직관적이라 좋더라구요 두 색상 다 맑은 느낌 없는 탁기 가득한 컨실러 색감이라고 생각하심 좋을 것 같아요
처음 바를때는 이딴 틴트는 뭐지? 싶은데 살짝 마르고 나면 주름을 메꾸면서 올라온다 해야하나...너무 예쁘게 표현됩니다 직접 발라보고 마르는 걸 느껴 보셔야 진가를 알 수 있는 틴트에요
지금 용기 리뉴얼로 유명한 다른 컬러그램 틴트보다는 무겁고 되직한 제형입니다 마르고 가벼운 전분가루랑 촉촉밀가루 정도의 차이라고 할까요 이 틴트가 색감에 비해 발색이 훨씬 잘 올라오는 편입니다
다만 살짝 무거운 감은 있어서 그라데이션 해주기 전에 살짝 휴지로 닦아내주는게 좋아요 쫌 헤프게 쓰는 것 같긴 하지만 하드하게 픽싱되는 타입은 아니라서 수정 하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정하기 빡센 타입은 싫어해서요
쬐금 아쉬운 점은 글로우 얹기엔 흰기가 좀 많이 보여서 주름사이에 하얗게 녹아난 색감이 비친다는 것, 워낙 라이트한 색이라 기존 트렌드의 립라이너랑 같이 쓰기엔 좀 어렵다는 점이 있네요 그래도 연하게 조절해 가면서 쓰고 있긴 해요 너무너무너무 만족해서 행사가 뜨면 또 쟁일 것 같은 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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