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향에 속지말자
첫향 날아가고 남은 잔향이 본체인 향수.
딱 뿌리자마자는 중성적인 시트러스향이 나는데,
시간 지나면서 체온에 올라오는 잔향이 진짜 아예 ! 다른향이에요.
저는 이 향수 알게됐을때 지인에게 남은 잔향을 먼저 맡았고, 너무 좋아서 시향하러 가서 맡아봤는데 아예 달라서 엥? 했어요. 그만큼 정말 다릅니다.
잔향을 표현하자면, 향긋한향이 나는 포근한 허브향! 테토45%와 에겐55%의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향이에요
샤워하고 나와서 몸에 뿌리면 저녁 내내 기분좋은 향이 나고, 출근할때 옷에 뿌리면 퇴근할때까지 은은하게 남아있어요
이 향에 빠져서 코롱, 바디로션 다쓰고 있고 첫향은 금방 날아가고 잔향은 은은해서 데일리로 쓰고있습니다
그냥 진짜 예뻐요 향이 !
바디로션 먼저 쓰시다가 코롱도 궁금해 하시는분 계실것같아 비교해서 덧붙히자면,
바디로션은 첫향도 쎄지않고 지속시간 첫향10 잔향90 이라면 코롱은 그에비해 확실히 첫향이 톡 쏠정도로 더 쎄고 지속시간 첫향20 잔향80 정도로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코롱이 잔향이 더 쎄고 총 지속시간도 1.5~2배?정도 길었어요. 중요한건 바디로션이나 코롱이나 잔향은 같아서 같이 쓰면 하루종일 예쁜향이 납니다b
남친이 기관지가 예민해서 향수 원래 안좋아하고, 좀만 튀는거, 쎈향나는거 뿌리면 기겁하는데 퇴근하고 저녁에 만나서 요거 잔향 솔솔나면 향기 좋다고해요 ㅋㅋ
진짜 잔향이 본체입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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