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우픽 현재 1위인데, 이게 1위할 정돈가?? 싶긴 하지만 어쨋든 좋긴 좋은듯ㅋㅋㅋㅋ
나도 향수 안쓰고 안써봤고, 남자친구도 안쓰고 안써봤는데
남자친구 생일날 다른 선물을 뭘 더 해줄까 하다가 뭔가 향수를 사줘야겟다! 싶어서 없는 정보력으로 엄청 뒤져서 선물해줌ㅎ.. 심지어 시향도 못해보고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서 걱정+고민 많이 했는데 나름 성공한 것 같음ㅎ
남자친구가 평소 보통남자들하고 좀 다르게 땀흘려도 땀냄새도 잘 안날정도로 체취가 좋아서 안았을때 몸에 대고 킁킁하는거 좋아했는지라 향수를 사줄 필요가 있긴할까? 싶었지만 막상 뿌린거 맡으니 딱 잘어울림!ㅎ
오빠도 첨에 선물받고 향수인거 알았을때 자기 향수 안뿌린다고 하더니 바로 다음에 만날때 안뿌리면 내가 삐칠거라 생각하고?ㅋㅋ그랫는지 뭔지는 모르겟지만 암튼 몸에서 옅게 향수냄새가 났음. 근데 그날 같이 있는 시간 엄청 지나고나서야 알았다는게 신기ㅋㅋㅋ 엄청 조금만 뿌린건가?.. 향수 뿌린거 알아채기전까지는 뿌렸다 생각도 못하고 그냥 남자친구 살 냄새인줄.. 은은하게 잘 어우러져있었나부다ㅎ
20대 초반에 첫 향수로 손색없고, 정장 안입고 캐주얼한 코디에도 잘어울림. 그냥 후드입고 뿌려도 어울리는 향! 남자친구가 나한테야 귀엽게도하고 이런저런 모습 보여주지만, 밖에서는 남자답고 자신감 넘치고 외향적인 이미지인데 그런 사람에게도 어울린당ㅋㅋ 물론 귀엽고 더 소년소년한 사람도 잘 어울림!! 하물며 여자가 써도 이질감없는듯ㅋㅋㅋ 나이 상관없이 웬만한 사람한테 다 어울릴 것 같은 향임ㅎ 향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어울리는건 대부분 다 잘 맞을듯ㅎ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면 언젠간 써먹을일이 분명 있겠지, 싶어 향수를 사주긴 했는데 사놓고도 굉장히 이중적인 마음이 든다ㅋㅋㅋㅋ 남자친구 체취가 좋아서 그냥 나 만날때도 안뿌렸음 좋겠는데 그럼 또 사줘놓고 너무 쓸일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내가 선물했으니 항상 뿌려~ 이러면 다른여자 꼬일까봐 걱정되고...후 그냥 알아서 잘 사용하길 바라는 수밖엨ㅋㅋㅋㅋ 굉장히 꽁기꽁기한 마음이지만 결론은 어떤 남자에게나 (때로는 중성적인 느낌으로 여성에게도) 선물하기에 실패는 없을 것 같은 향임!!!
+딱 뿌렸을때 나는 알콜?스킨? 향이 오래가지 않음. 금방 날아감. 첨엔 레몬,자몽,귤과같은 향이 남.
+존바바토스 아티산 향을 좋아하거나 잘 썼던 사람이라면 얘도 당연히 맞을거라고 한다. 수학에서 나오는ㅋㅋㅋ 벤다이어그램을 생각해보면, 위크엔드 포맨이 존바바토스 아티산에 포함되어있는 꼴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