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썼을 땐 잘 몰랐는데 한 달 넘게 꾸준히 쓰니 볼륨이 좀 생긴 느낌이라 좋았어요.
저녁에 유분감이 올라오는 것도 덜하고 손 빗질을 했을 때 머리카락 사이에 공기감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숱이 없고 가는 모발이라 머리카락이 착 가라앉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보송한 느낌이 오래가고 뿌리 볼륨을 살려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처음엔 헹군 후 머리카락이 뻣뻣해져서 오히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같았는데 계속 쓰니 뻣뻣한 느낌도 줄어들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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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쓰면 괜찮았지만 며칠 건너 사용하면 거품이 잘 안생겨서 애벌 샴푸를 꼭 해줘야 했고, 거품이 금방 꺼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빨간 캡슐이 들어있는데 손으로 누르면 쉽게 으깨지는 제형이지만 샴푸 후 바닥에 몇 개씩 떨어져 있어서 실제 샴푸 시 도움이 되나 싶긴 했어요.
향은 초록색 꽂 줄기를 짓이겼을 때 날 것 같은 진한 향이라 좋아하는 향은 아니었지만 계속 쓰다보니 적응이 됐는지 괜찮더라구요.
올영에서 인기있는 샴푸들이랑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격이라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고, 전 쇄골 정도 오는 머리라 250ml 로 한 달 반 정도 쓰는데 트리트먼트랑 토닉까지 세트로 샀더니 10만원이 훅 넘어가서 좀 부담이 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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