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아이 워시드 마이 헤어

향 진짜 좋다 달큰한 요거트향? 허니아이워시드 솝도 있는데 비누보다는 샴푸가 향이 훨씬 더 진한듯. 향기 지속력도 더 긴 것 같고. 욕실뿐 아니라 집안 전체에 냄새 낭낭하게 남.. 욕실 디퓨저 필요없음! 신기한것이 샴푸 바(bar)인데도 거품이 정말많이 난다. 머리감는데 오히려 기존에 쓰던 샴푸들보다 거품 더 잘난다고 느낌. 처음 몇번 사용할 때까지는 허니때문인지 머릿결이 더 부들부들해진 것 같다 싶었는데, 지금은 사용한지 두달쯤 됐는데 머리감고 말리고나면 오히려 뻣뻣하다 싶을때도 있음. 그래서 필수로 트리트먼트나 린스 꼭 해줘요. 그럼 괜찮음. 뭣보다 더운 여름이고.. 지루성두피에 숱많은 긴머리라 아침에 머리감고 외출해도 저녁께에 집에오면 두피가 기름지고 떡져있고 그랬는데 이거 사용후론 정말 두피가 매트해짐(?) ㅋㅋㅋ 기름지는 것도 훨씬 덜하고 저녁까지 개운해요. 사용법도 어렵지않고 거품도 낭낭히 나고 움직일때마다 상큼한 요거트향 뿜뿜해서 정말 만족하며 잘쓰고 있어요 다만 재구매를 한번쯤 고민해볼거같은게, 이 째까난게 18천원이라는... 러쉬에서는 80번 정도 머리감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비누라 욕실에 두면 아무리 건조잘하고 관리 잘하려해도 녹아서 없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영국에서 직구하면 8~9천원대였던것같은데 그정도 가격이 딱 적당한거같아요ㅠㅠ 18천원이면 성분좋고 이정도 성능하는 다른 '대용량' 샴푸도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