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쉬 에끌라 글로우 팩트 쿠션

솔직히 쿠션은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이건 진짜 첫 바르는 순간부터 느낌이 달라요. 피부 위에 가볍게 올라가는데 광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피부가 자체 필터 씌운 것처럼 예뻐 보이더라구요. 두껍게 발리지 않고 얇은데도 결점 커버는 충분해서, 피부가 원래 좋은 사람처럼 연출돼요. 지속력도 기대 이상이에요. 보통 광 쿠션은 몇 시간 지나면 다 무너지고 들뜨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도 예쁘게 유지돼서 수정 화장도 거의 필요 없었어요. 오후에 거울 봤는데 처음 화장했을 때 그 결이 남아있는 거 보고 놀랐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광택감”인데, 유분기 많은 번들거림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윤광이라 사진 찍으면 진짜 피부 미쳤다는 소리 들어요. 가까이서 봐도 뭉침 없고, 멀리서 봐도 피부가 환해 보이는 느낌! 단점이라면… 케이스가 고급스러운 만큼 무게가 살짝 있는 편? 근데 그조차도 들고 다니면 괜히 뿌듯해져서 단점 같지 않아요 ㅎㅎ 👉🏻 결론: 피부 표현에서 ‘명품 느낌’ 확실히 내고 싶다면 무조건 소장각입니다. 인생 쿠션 찾았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