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뿌리는 순간 달콤한 과일 향기랑 은은한 플로럴이 확 퍼지는데,
그게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여리여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처음엔 살짝 상큼하고 달달한데,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올라오면서
잔향이 정말 포근하고 여성스러워요. 옷에서 은은하게 남아있는 향도 너무 좋고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계절 상관없이 데일리로 쓰기 좋은데, 개인적으로 여름에 쓰긴 좀 무거운거 같아요!
특히 데이트나 출근할 때 은은하게 뿌리면 기분 전환되는 느낌입니다.
향이 과하지 않아서 향에 예민한 사람한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을 정도예요.
지속력은 중상 정도! 오전에 뿌리면 오후쯤엔 은은한 잔향만 남는데,
옷에 뿌리면 다음날까지도 살짝 향이 남아있더라고요.
깔끔하고 부드러운 플로럴 향 좋아하시는 분들, 가볍게 기분내고 싶은 날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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