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밌긴한데 어쩌자는 건지 잘 모르겠음
퓌에 대한 관심에 기웃거리다 런칭했을 때 사봄
제형에 형상기억~ 이런 느낌으로 패키징 되어있는데
형상기억 제형의 목적이 뭘까?
그냥 재밌자고 한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쓰면 쓸수록 드는 것임..
촉촉함을 원하면 글로시하게 액체 타입으로 만들면 되고
블러리 밤이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것도 그 포슬한 질감이 입술 위에도 매트하게 예쁘게 녹았기 때문인 것 같다.
블러리 밤이 브랜드에 너무 많은 부담을 준 것일까
제형 가지고 장난치는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제 한국의 코스메틱은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보다 브랜딩 장사에 더 가까워지고 있지만 퓌가 그 안 좋은 예시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별개로... 색상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다만 묘하게 어둡게 입술에서 반들거린다. (본인 봄클리어 핑잘봄)
바르기 심각하게 불편해서 이제 열어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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