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많이 익숙하게 맡아본 적이 있는 향이었는데 이게 이 향수였구나 함.
향에 대한 느낌은 객관적일 수 있으니....난 내 생각보다 진하거나 무겁다는 느낌은 못 느꼈다.
그냥 굉장히 어디선가 맡아봄직한 익숙한 향이었다는 것.
이 향수만 쓰는 분들이 많았다는 걸 구매하고 후기 읽어보면서 깨닫게 됨. 지나치면서 우연히 맡아본 향이 이 제품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꽃향이긴 한데 생화향이나 플로럴부케?같은 뭔가 풍성하고 화려하게 느껴지는 그런 향취라기 보다는 정적인, 고요하면서 은은한 꽃향이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려나? 막 튀지 않으면서 깊이감이 있는?
막 묵직하고 무겁고 이런 향은 또 아닌 것 같아서 지금 써도 부담은 없을 것 같은 향!
아이리스향? 은방울꽃향? 끝에 살짝 느껴지는 머스크.
은은한 꽃향이 살짝 올라오고 끝에 가볍게 느껴지는 파우더리함.
지속력은 3시간 조금 안 가는 듯!!
후각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피로함을 느끼는 감각이라서 향이 안 느껴진다기보다는 그냥 익숙해지는 것 같음.
지나칠 때 은은하게 나는 정도가 좋은 것 같음.
가격도 좋은 편인것 같고 토출구가 좀 팍팍 나오는 것 같긴 한데
무난무난하게 쓰기에는 좋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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