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패키지부터 시크한 매트블랙이라 열어보는 맛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쿠션자체도 전체적인 느낌은 블랙이고 하단부는 약간 시스루한 느낌의 매트 블랙케이스이고, 상단부는 간편히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비춰보이는 유광의 메탈 블랙 느낌이에요.
패키지의 느낌도 좋았지만 쿠션퍼프의 모양이 상단부가 약간 한입 베어 먹힌 것 같은 모양인데 사용하면서 그 모양이 눈 밑 부분, 코 옆, 입술 바로 아래 턱부분 등 여러 부분에 유용하게 바를 수 있어서 편하다고 느껴졌어요.
쿠션자체는 이름이 오 매트 쿠션이라 많이 건조하게 발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바를 때에는 건조함 없이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매트해지는 느낌이에요.
색상은 22호 정도인 제 경우에 이질감 없이 올라가는 정도였고 그래서 화사하지는 않지만 칙칙하지도 않아서 편안하게 사용하기 좋은 듯 합니다.
화사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는 이 제품을 사용하고 한 두 호수 밝은 컨실러나 다른 쿠션제품을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쿠션 치고는 커버력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상단 뚜껑부분이 유광이어서인지 손자국이 매우 잘 묻는 편이라 예민한 분들은 사용 시마다 닦아주며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매트쿠션이라 수정하면서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수정을 하게 되면 깨끗하게 수정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스트 등으로 먼저 수분감을 주고 지저분한 곳을 먼저 정리한 후에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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