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매트 쿠션 [SPF50+/PA++++]

수부지 지성에게 단비 같은 쿠션! 모공 커버력 너무 좋아요💦 진심 아무 기대 없이 써봤는데, 삐아 이거 왜 이제야 나온 거예요...? 바르는 순간 “어? 얇다?” 싶은데, 거울 보자마자 모공 싹 메워진 거 보고 충격. 코 옆, 볼, 팔자까지 싹 매끈하게 정리돼요. 모공 커버가 블러 처리된 것처럼 자연스럽고 보송해서 피부 표현 진짜 예뻐요. 지성 피부인데도 당기지 않고, 밀착력은 또 왜 이렇게 좋나요? 얇게 발리는데 커버는 중상 정도예요. 기미나 큰 잡티는 컨실러 필요하지만, 모공이나 요철은 그냥 이걸로 충분. 밀착되면서 착 고정돼서 무너짐도 예쁘고 들뜸 없어요. 수분감은 많진 않은데, 벨벳 텍스처라 뽀송하게 마무리되면서도 건조하지 않아서 여름에 쓰기 딱이에요. 컬러는 02 내추럴 매트 사용했는데, 21호~22호 피부에 딱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뉴트럴 베이지. 붉은기나 회기 없이 피부톤 그대로 살려줘서 데일리로 아주 만족! 얼굴이 칙칙해 보이지 않아서 메이크업 간편하게 끝내기 좋아요. 퍼프도 쫀쫀해서 모공 사이사이 밀착 잘 되고, 코 옆 끼임 없이 균일하게 발리는 게 신기할 정도. 바쁜 아침에 툭툭 두드려주면 바로 반질반질한 피부 표현 완성이라 요즘 이 쿠션만 쓰게 되네요. 진짜 여름 베이스 쿠션 찾고 있었던 분들, 수부지·지성이라 커버력 있는 벨벳 쿠션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만족하실 거예요. 깔끔하고 뽀송하게, 모공 싹 가려주는 쿠션. 이건 써보면 다들 아실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