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발림이 아주 부드럽고 밀착감이 탁월해요. 톡톡 두드려주면 피부에 착 감기듯 붙는데, 촉촉하면서도 마무리는 뽀송하게 정돈돼서 들뜨지 않아요. 커버력도 기대 이상이에요. 나이 들면 기미나 잡티가 신경 쓰이는데, 두껍게 바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뭔가 ‘고급스러운 피부’ 느낌을 만들어줘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도 무너짐이 예쁘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저는 아침에 바르고 점심 즈음 한번만 가볍게 덧발라도 충분하더라고요. 오히려 덧바를수록 더 윤기 있어 보이고, 메이크업이 두껍지 않게 유지돼요. 주름이 많은 눈가나 입가에도 들뜸 없이 발려서 "아, 이래서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구나" 싶었어요.
케이스도 참 단정하고 고급스러워서 꺼내 들 때 기분이 좋아요. 퍼프도 탱탱해서 양 조절도 잘 되고 위생적으로 쓸 수 있고요. 향도 은은해서 거부감이 없고요.
전에는 쿠션 바르면 "어디 아프냐"는 소리도 들었는데, 이 제품 쓰고 나서는 “피부 좋아 보인다”는 얘기 가끔 들어요. 그럴 때마다 속으론 뿌듯하죠. 피부톤 정돈, 광채 표현, 커버력까지 모두 챙기고 싶은 50대 이상 여성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쿠션에 실망하셨던 분들도 다시 마음 돌릴 수 있는 그런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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