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NC 라이트 사용.
비디비치 쿠션은 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 리뉴얼 된 제품이라길래 기대를 살짝 했었요.
먼저 색상 선택에서 19호~21호 쓰시는 분들중 화사한 컬러 쓰시면 추천한다길래 21호 핑크보다는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일 거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제품 받고 개봉하는데 생각보다 케이스가 얇은 느낌이었어요.
쿠션 케이스가 옅은 베이지인건 처음이라 조금은 생소했지만 나름 깔끔한 느낌은 있더라구요.
쿠션 살짝 찍어 얼굴에 한번 눌러 봤더니 웬걸 너무 허연 느낌이라 이번엔 잘못 선택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적당하게 힘줘서 한번 찍어 그걸로 얼굴 다 커버 되고 처음엔 조금 허연듯 싶었지만 색조 다 올리고 쉐딩까지 하면 화사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건 이렇게 허연 느낌이면 기미 잡티가 갈색으로 비치면서 얼룩져 보이고 지져분해 보이는데 이 제품은 커버가 되면서 광도 살짝 도는데 광이 나는 제품 썩 좋아 하지는 않는데 이 제품은 심하게 광이 돌진 않더라구요.
색상은 생각보다 화사한 핑크가 아니고 제겐 좀 허옇게 발리는 느낌이지만 그런 와중에 커버 되고 광도 못나게 돌진 않아서 사용하기 괜찮았어요.
한 3일 빼고 매일 바르고 다녔는데 눈 화장하기엔 글로우해서 아주 얇게 파우더 처리 해주고 하면 괜찮구요.
아니면 쿠션 바르고 입술이랑 눈썹만 그려줘도 나쁘지 않았어요.
요렇게 바르면 쌍꺼풀에 끼이긴 하는데 손가락으로 살짝 닦아주거나 파우더 연하게 터치 해주면 간단하게 화장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자연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론 여름보다 겨울에 더 잘 사용할 거 같은 제품인데 글로우한 제품치고는 광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좋았어요.
향은 처음 개봉해서 맡아보니 알콜 냄새 같은게 살짝 나는 거 같지만 그리 신경 쓰이 정도는 아닙니다.
퍼프도 말랑말랑한게 어디하나 거칠거나 딱딱한 부분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큰 단점은 제가 사용하는 제품만 그런건지 거울을 보고 바르다 보면 어지러워요. 이런 거울은 처음이라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암튼, 거울이 불량이라 다른 거울 보면서 화장해야 해요.
피부 건조하신 분이나 글로우한 쿠션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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