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 젤리 마스터 쿠션 [SPF38/PA+++]

단점들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의 광 표현이 기깔납니다. 피부 본연에서 뿜어져나오는거같은 맑은 광이 독보적이에요. 색상도 진짜 이쁘고 지속력도 좋습니다. 발림성도 처음 느껴보는 제형이에요. 메쉬망이라 아주아주 얇게 찍히고 시원하고 촉촉하게 스킨케어제품 바르듯 발려요. 그렇다고 밀어서 바르면 안됩니다 큰일나요....모공 다 껴요 근데 단점들도 꽤 커요 ㅋㅋㅋ 재밌는 쿠션이에요 일단 커버력이 0에 수렴하고, 모공커버력도 별로에요 큰모공들은 잘 안가려집니다. 시간지나면 모공끼임 좀 있고, 각질서치도 잘해줘서 촉촉쿠션이라는데 겨울엔 못쓸거같고 봄가을만 쓸수있을거같아요. 물론 산유국 수부지는 여름도 못씁니다. 수정용으로 그냥 덧바르면 모공 블랙헤드 다 끼임이 좀 있어서 수정용으로도 애매해요. 그래서 처음 발랐을땐 좀 실망했었어요... 유명한 제품인데 좀만 더 참고 써보자했더니 몇일 지나니까 주변에서 피부가 너무 좋아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색상이 정말 예쁘고 피부가 워낙 좋아보여서 커버력 낮은것도 괜찮아보이고, 모공커버 조금 안되지만 솔직히 거울 코앞에 대고 보는거아님 안보여요. 지속력도 좋아서 수정화장이 크게 필요없기도 합니다. 여름되면 다시 집어넣겠지만 봄인 지금은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요. 요즘 너무 다 5점 주는거같긴한데 유명한 제품들 써보면 국내 기술력이 정말 좋아져서 뭘써도 색상이나 얇기 같은건 다 평타 이상이네요 ㅎㅎ